강진에 놀러 와서 스트레스 푸소(FU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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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 놀러 와서 스트레스 푸소(FUSO)!
연재 Goodnews GWANGJU 920 - 지역 이색체험 프로그램 시리즈 - ①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7.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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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서 일주일 살기’에서 강진여행하는 모습(제공: 강진문화재단)

농촌체험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푸소’ 인기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트렌드가 변했다.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국내 여행 붐이 일었고, 특히 사람이 많은 유명 관광지가 아닌 아름다운 경관이 있는 국내 소도시를 찾는 ‘로컬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전남에서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지역적 특색을 살린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중 지역의 볼거리와 숙박·체험 프로그램이 더해 만들어진 전남 강진의 ‘푸소’ 체험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푸소(FUSO)는 필링-업(Feeling-Up), 스트레스-오프(Stress-Off)의 줄임말로 강진 농가에서 숙박하며 각 농가의 특색에 맞는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강진의 관광명소를 알리는 것 외에도 농가소득까지 연계되어 참여 농가도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4억 9천여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체험프로그램은 ▲농·어촌체험 ▲천연염색체험 ▲물레체험 ▲다도체험 ▲민화그리기체험 ▲치즈만들기체험 등 다양하게 마련돼 인기다.

푸소 농가 체험을 하는 참가자의 모습

강진에서 여행과 힐링을 겸한 ‘일주일 살기’

강진군 문화관광재단이 지난해부터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여행상품을 내놨다. 이는 ‘푸소’ 프로그램에서 한발 더 나아간 생활 관광 여행 상품으로, 푸소 농가에서 일주일간 지내며 강진의 명소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홈페이지 접속자 수는 작년 145,185명, 체험객은 1,125명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2배에 가까운 성공을 거뒀다. 성공 요인으로는 넉넉한 시골인심과 끼니마다 달라지는 정이 넘치는 농촌 밥상, 독립된 농가에서 여유로운 시골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점 등을 꼽는다. 
참가자 정희진(26) 씨는 “답답하고 시끄러운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시골에서 코로나 걱정 없이 여유로운 생활을 즐겨서 힐링이 되었다. 매 끼니 달라지는 진수성찬 밥상과 시골 외할머니 집에 놀러 온 것처럼 챙겨주시는 농가 분들의 마음에 감동 받았다. 일상에 지칠 때면 생각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 정혜원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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