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각에서 벗어나 말씀을 믿는 믿음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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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각에서 벗어나 말씀을 믿는 믿음의 세계로
[요한복음 20장 1절 ~ 10절] 2024. 3. 31. 부활절 새벽예배 설교 - 1007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4.04.08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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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현상에 적응한 인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세상에서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는 이야기를 한두 번은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대 의학이 아무리 발달했다고 해도 죽은 사람을 다시 살려내지는 못합니다. 지구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자연환경에 아주 빠르게 적응하고 모든 자연현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예를 들면, 지구는 둥글다. 해는 아침에 동쪽에서 떠서 저녁에 서쪽으로 진다. 등등 이런 말을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태어나서 지금까지 해가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지는 것은 봤어도 서쪽에서 떠올라 동쪽으로 지는 것은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해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을 때도 ‘오늘 해가 안 뜨면 어떡하지?’라며 걱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자신들의 경험에 비추어 당연한 자연현상은 잘 믿습니다.

자신을 믿으며 살아온 삶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대부분 자신을 믿고 살아왔기 때문에 자신보다 남을 믿는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더더욱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보지 못한 마음의 세계를 이야기하는 성경을 믿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꾸 변하는 자연현상보다 더 확실하고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기록된 성경은 절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 제자들에게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가 사흘 만에 부활한다”라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습니다. 그러나 오늘 읽은 성경의 내용을 보면 마리아나 제자들이 무덤에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예수님을 보고도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성경 이야기는 마리아의 이야기를 기록했지만, 사실은 우리 인간의 이야기를 그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기 주관이나 경험 안에서 이해할 수 있을 때만 믿으려고 합니다. 아무리 사실이라 해도 자기 생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면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 생각으로 전혀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예수님이 말씀하셨다면 이것은 사실이다’라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이 없다면 우리가 복음을 위해 산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믿지 못하면 근심과 걱정 속에서 불안한 삶을 살게 됩니다. 

 

제자들에게 부활에 대해 이야기하고 계신 예수님

부활에 대한 이야기

지난주에는 제가 어느 부친님의 장례식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저보다 일곱 살 더 많으신 분인데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을 받아 주님 품으로 가셨습니다. 나중에 우리가 하늘나라에 가서 다시 만날 텐데 얼마나 영광스럽습니까. 만일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족이 죽는다면 이제 영원히 만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아버지나 어머니 또는 남편이나 아내가 지금은 살아 있으니까 계속 곁에 있을 줄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죽게 되어 영원히 만날 수 없게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면 그들을 붙잡고 놓아주기 싫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얼마나 슬프고 고통스럽겠습니까.
오늘 읽은 성경에는 예수님이 부활하신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마 사람이 죽었다가 으레 부활할 것 같으면 “예수님이 부활하셨어?” “몇 시에 하셨지?” “새벽이야.” “좀 일찍 하셨네.” 이렇게 말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리아와 제자들은 인간이 부활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으니까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들 의 생각 속에서 ‘예수님이 부활할 수 있을까? 해봐야 알지. 잘 몰라’ 하며 부활에 대한 믿음을 갖지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해

요한복음 20장을 보면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푸려 무덤 속을 들여다보니 흰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천사들이 가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가로되 사람이 내 주를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요 20:11~13) 하며 마리아의 마음속에는 예수님이 살아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요 20:14)라는 말씀처럼 마리아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예수님의 옷자락만 보아도 “예수님이다!”라고 말했을 텐데 사람이 죽으면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는 관념을 가지고 있으니까 예수님인지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람이 부활할 수 없다는 생각

성경에는 구원받은 우리가 부활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보통 성경보다도 자기 생각을 믿기 때문에 실제로 말씀을 믿는 믿음의 세계를 알지 못합니다. 우리도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다시 산다고 믿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만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말씀을 이 세상의 자연현상처럼 그대로 받아들였다면 무덤에 가서 “사흘 만에 예수님이 살아나셨네”라며 두말하지 않고 그대로 믿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보면서도 누구신지 알지 못하고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사람이 부활할 수 없다는 자기 생각 속에 갇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만일 우리 가운데 정말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얼마 후에 살겠다’라고 생각하며 너무나 즐겁고 복된 삶을 살게 될 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죽으면 영원히 살 테니까 ‘이 세상에서 100년 좀 고생하지 뭐. 길어야 100년이지. 가난하면 어떠며 못 배우면 어떠냐. 길어야 100년이다’ 하며 부활 뒤에 영원한 생명을 소망하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은 꿈같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에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한 영원한 나라에서 영원히 살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감사합니다.

평민을 위한 속죄 제사

저는 어릴 때부터 선산 장로교회를 다녔습니다. 그 당시 가난해서 배가 고플 때는 친구들과 함께 남의 밭에 가서 사과도 따 먹고 감도 따 먹는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죄들이 항상 제 마음을 눌러 고통스러웠습니다. 저는 죄 사함을 받기 위해 성경을 많이 읽었습니다.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계속 읽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레위기 4장의 속죄 제사에 대해 자세히 읽게 되었습니다.
제사장이 죄를 지었을 때 어떻게 죄를 사함 받는지, 이스라엘 온 회중이 죄를 지었을 때, 족장들이 죄를 지었을 때 그리고 평민이 죄를 지었을 때 어떻게 죄 사함을 받는 지에 대해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평민에 속하니까 그 부분을 자세히 읽었습니다. “만일 평민의 하나가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다가 그 범한 죄에 깨우침을 받거든 그는 흠 없는 암염소를 끌고 와서 그 머리에 안수하고 그 희생을 번제소에서 잡을 것이요”(레 4:27~29) 제사장이 그 후에 염소를 죽여서 그 피를 번제단 뿔에 바릅니다. 
단 뿔에 피를 바르는 이유는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단 뿔에 새겨졌거늘”(렘 17:1)라는 말씀처럼 우리가 지은 죄는 우리 마음 판에 새겨지고, 그 다음은 하늘나라 제단 뿔에 기록됩니다. 그래서 염소의 피를 단 뿔에 발라 죄의 기록을 지우는 것처럼 예수님의 피가 하늘나라 제단 뿔에 발라지면서 우리 죄가 지워집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 판에 있는 죄는 “예수님이 십자가의 피로 내 죄를 사했어!”라는 말씀을 믿을 때 지워지게 됩니다. 

죄를 짓고, 죄를 고백하고

예전에 저는 죄를 짓고 새벽기도회에 가서 목사님의 말씀이 끝난 뒤에 성도들이 다 집으로 돌아가면 혼자 남아서 기도하며 “하나님, 오늘 제가 도둑질을 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하고 죄를 고백하는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 목사님도, 장로님도 모두 자신은 죄인이라고 하면서 “주여, 이 더러운 죄인을 용서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죄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성경을 계속 읽다 보니 예수님이 내 죄를 사하셨다는 말씀이 너무나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3~24) 
여러분, 여기서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가 누구입니까? ‘모든 사람’입니다.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됐다.” 그러면 우리가 모두 의로운 것입니다. 두말할 필요가 있습니까? 그래서 저는 의롭다고 믿었습니다. 그 후 제 삶이 달라졌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분명한 사실

저는 죄 사함을 받은 것이 너무나 분명하고 확실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는 우리 죄를 사해서 우리가 의롭다는 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부활하셨는데 단지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로 끝나면 사람들이 예수님이 진짜 부활하신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은 사실만 기록한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후에 행하신 일들을 자세히 기록했습니다.
예수님은 마리아를 만났고, 제자들을 찾아가 만났고, 마지막 승천하실 때도 만났습니다. 그런 만남의 시간을 통해 예수님은 당신이 부활하신 사실을 확실하게 알게 하셨습니다. 

굿뉴스코 해외 봉사 단원

예전에 라이베리아로 굿뉴스코 해외 봉사활동을 간 대학생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가 밤에 잠을 자다가 발이 바늘에 찔린 듯 아파 일어났지만, 아무것도 없어 다시 잤습니다. 그렇게 지나쳤는데 그날 오후 화장실을 가다가 쓰러졌습니다. 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의사는 “이 사람은 전갈에 쏘였다. 그때 바로 와도 살까 말까 한데 너무 늦게 와서 우리가 할 일이 없다”라며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다른 병원을 찾아 헤매다 겨우 한 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습니다. 의사가 최요한 학생을 눕히고 링거 주사를 놓았는데 바로 숨이 멎었습니다. 의사 3명이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해 겨우 깨어났지만 가망이 없다고 했습니다.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IYF지부장님이 울면서 제게 전화해 “목사님, 최요한이가요! 전갈에 쏘여서 죽어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저에게는 그를 살릴 아무런 방법이 없었습니다. 여기서 의사를 보내도 늦고, 약을 보내도 늦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그가 믿음을 갖게 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죽어가던 그가 살아나

제가 지부장에게 “지금 요한이랑 통화할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전화가 연결되어 그 학생에게 말했습니다. “요한아, 내 목소리 들리니?” “예, 목…사…님.” “요한아, 성경에 보면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으신다고 했어.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할 거야.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셔. 오늘 아침에 내가 이사야 40장 31절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는 말씀을 읽었어. 하나님은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으셔. 네가 하나님을 기대하고 바라봐. 하나님이 약속대로 네게 새 힘을 주실 거야.” 최요한 학생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그리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담당 간호사가 새벽에 일어나 ‘아마 그 청년은 죽었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병실로 갔는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최요한이 코를 ‘드르렁 드르렁’ 골며 자고 있었습니다. 간호사가 기계를 체크해 보니 혈압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 이리 와 보세요!” 의사가 달려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간호사, 어떻게 한 거야? 무슨 약을 사용했어?” “저는 손도 안 댔는데 그냥 올라갔어요.” 이튿날 아침, 요한이가 “잘 잤다” 하며 일어났습니다. 두 달 뒤 최요한 학생은 깨끗이 나아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지금은 네 명의 아이를 낳고 주님 안에서 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믿지 못하는 마리아

오늘 아침에 읽은 요한복음 20장 성경을 읽어 보면 “천사들이 가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가로되 사람이 내 주를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의 서신 것을 보나 예수신줄 알지 못하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만나 대화를 하고 있으면서도 예수님이 부활하신 사실을 믿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인간의 생각으로는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분명하게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손으로 창자국을 만져보게 하셨고 그들과 음식도 드셨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죽은 예수님이 어떻게 살아. 말도 안 돼’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당연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늘나라에 계신 예수님으로는 믿지만, 내 안에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님으로는 잘 믿지 못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내 안에 살아 역사하신다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찾아왔을 때 주님께 기도하게 되고 그 기도에 응답해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세상의 익숙한 소리

우리는 세상의 익숙한 소리는 잘 믿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부활했다고 하면 ‘정말 부활했을까?’ 하며 의심합니다. 그 시대에도 부활한 예수님을 직접 보고도 안 믿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오늘날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사실을 알고, 내 죄를 사했다고 말하는 사람들 가운데도 분명하게 믿음을 갖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오늘 읽은 요한복음 20장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3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도 믿지 못하는 마리아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면서 분명하게 알아야 하는 것은 우리 생각이 아닌 성경 말씀을 보고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흘린 피가 내 죄를 사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 믿음을 가진 자는 죽음 앞에서도 두렵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셨다가 부활해서 다시 사신 것처럼 우리도 부활해서 하나님 곁에서 예수님과 영원히 살 소망을 가지고 기다리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더 이상 육체가 원하는 삶에 빠져 살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옷을 입고 밥을 먹고 직장에 가서 일을 하지만 우리 마음의 근본은 예수님과 더불어 먹고 자고 일할 때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사실을 증거하고 있다

생각이 아닌 말씀을 믿어야

내 생각이 어떠하든지 간에 성경이 진리이고 하나님의 말씀은 사실입니다. 내가 볼 때 어떠하든지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씻어놓았습니다. 이것을 믿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죽음에서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과 똑같이 부활합니다. 만일 사람이 죽고 그것으로 인생이 끝난다면 얼마나 슬프고 고통스럽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가진 이 몸은 육에 속해서 죽으면 썩어 없어집니다. 그러나 죄 사함을 받은 사람이 죽으면 썩지 않는 새로운 몸, 즉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나라에서 살게 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이 시대에도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눈으로 못 봤다고 안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습니까?
마리아는 예수님을 보고도 그가 동산지기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마리아는 자기 눈앞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계시는데도 사람은 부활할 수 없다는 자기 생각의 세계 속에 머물러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 3일 만에 부활하셨을 때는 우리 인간의 몸이 아닌, 하늘나라 하나님의 아들로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도 장차 예수님과 같은 모양으로 변화되어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새로운 몸을 입고 주님과 함께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살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하면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금 여러분의 마음이 세상에 너무 빠져서 육신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생각에서 벗어나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세계 안에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좀 더 성경을 대하면서 예수님과 가까워지는 삶을 산다면 우리 삶은 지금보다 훨씬 더 밝고 복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힘 있게 역사하시는 귀한 은혜를 입게 되기를 바랍니다.
- 2024. 3. 31. 부활절 새벽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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