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홍보하는 나는야 영업하는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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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홍보하는 나는야 영업하는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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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08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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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공보팀장 | 국화꽃을 헌화하고 있는 엘리엇 중위의 딸과 아들 사진제공/ 칠곡군

‘적극 행정 최우수공무원’ 선정

지난해 8월 칠곡 할머니들의 래퍼 도전으로 큰 주목을 받은 ‘수니와 칠공주’. 국내를 넘어 외신들에게도 ‘K-할매 콘텐츠’로 큰 이슈를 만들며 이를 기획한 공무원이 있다. 바로 칠곡군청 박종석(50) 공보팀장이다. 자칭 ‘영업하는 공무원’이라고 말하는 그는 “칠곡군이 운영하는 평생 학습을 홍보하기 위해서 먼저 할머니를 알려야 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할매 래퍼’였고 이는 결국 칠곡군을 크게 홍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칠곡 할매 래퍼 ‘수니와 칠공주’를 계속 홍보한 결과 KBS ‘인간극장’에 방영이 되었고, 급기야 할매 래퍼를 전국적으로 보급하고자 대한노인회와 MOU를 체결했다. 그는 이외에도 2020년에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자는 6037 캠페인을 추진하며 ‘적극 행정 최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되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2만장의 마스크를 모아 참전용사에게 전달했는데 그는 “그들이 우리를 도우러 온 거에 비하면 미약하지만, 참전용사 6037명이라는 숫자를 알릴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제2연평해전 추모식 등 호국 보훈 행사 기획 

박종석 팀장은 호국 보훈 관련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해병대 정훈 장교였던 그는 ‘참전용사’와 관련된 홍보 일이 가장 보람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2015년 엘리엇 중위(1950년 야간작전 중 실종)의 딸이 부모님의 사후 재회를 위해 어머니의 유해를 낙동강에 뿌렸다는 기사를 보고 엘리엇 중위의 딸과 연락해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에 초청했고 낙동강에 국화꽃을 헌화하면서 이 사건을 전국적으로 알렸다. 
또 천안함 전사자들을 기리는 ‘46+1 챌린지’를 기획했고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지켜온 호국 영웅 8인과 지역 청소년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청소년들을 보훈 행사에 참여시키기 위해 워커 장군 흉상 제막식에 청소년이 축하공연, 환영사까지 하는 행사로 이슈를 끌었다. 제2연평해전 추모식, 지게 부대 발굴 등 그의 홍보와 기획은 수없이 많다. 향후 계획에 대해 “현재 이슈가 무엇인지 항상 생각한다. 그것을 칠곡과 연결시켜 이슈를 만들어 칠곡군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 한주란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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