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달마고도-남파랑길로 힐링 여행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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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달마고도-남파랑길로 힐링 여행 떠나자!
Goodnews GWANGJU 921 - 지역 이색체험 프로그램 시리즈 - ②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7.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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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역사 달마고도, 흙길·돌길로 조성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부분에 제약이 따랐던 일상이 점차 회복되면서 관광산업의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이에 전라남도에서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2~2023년을 전라남도 방문의 해로 선정하여 해양·생태·문화·음식 오감만족 안심관광, 자연을 품은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달마고도·남파랑길 힐링 걷기 프로그램’은 지역적 특색을 살린 힐링·체험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해남군 달마고도는 1500년 전 달마대사가 한반도의 최남단인 이 산에 머물렀다 하여 ‘달마산(해남군, 해발 489m)’이라 불렀다. 그리고 달마산 주 능선에 지어진 12개의 암자를 잇는 둘레길(17.74㎞)을 복원해 ‘달마대사가 걸었던 옛길’이라 하여 이름을 ‘달마고도’라 명명했다. 달마고도는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낫, 곡괭이, 지게 등을 이용해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했으며, 누구든지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흙길과 돌길로 조성된 수제길로도 유명하다. 

달마고도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 모습(제공: 해남군)

남파랑길 힐링 걷기, 치유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남파랑길은 부산 오륙도에서 해남 땅끝 전망대까지 남해안을 따라 연결된 총 90개 코스 1470㎞에 이르는 대표적인 걷기 여행길이다. 해남군은 달마고도 및 남파랑길에서 ‘주말 이색걷기’ 프로그램을 오는 8월 6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새벽걷기와 힐링걷기로 각 4회씩 진행되고 있다. 
△‘달마고도 새벽걷기’는 미황사-큰 바람재-관음암터-큰 바람재-미황사 5.42㎞ 코스로 바닷길과 산 위에서 일출을 보며 걸을 수 있고 △힐링 걷기는 남파랑길 해남구간(85·89·90코스)에서 명상, 치유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힐링 걷기 참가자 김선아(51) 씨는 “산길이지만 평평한 숲길도 많아 걷기 편했고,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광경을 보며 힐링된다”고 말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해남의 아름다운 길 위에서 몸과 마음이 힐링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 노정선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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