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수능일을 즈음하여 자녀들의 머리가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총명탕을 찾는 사람이 급증했다.
총명이란 귀와 눈이 밝아서 듣고 본 것을 오래 기억한다는 의미로 중국 명나라 태의원 의관인 공정현이 창안한 처방이다.
우리 뇌의 특징을 살펴보면, 몸무게의 20%를 차지하며 우리가 소모하는 에너지의 20~30%를 뇌에서 사용하고 있다. 머리를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 몸은 금방 지치게 된다.
총명탕에 들어가는 재료는 백복신, 원지, 석창포 세 가지이다.
▲백복신은 심장을 보하며 맛이 달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원지는 맛이 약간 쓰고 매우며 ▲석창포는 눈, 코, 입, 귀 등의 막힌 것을 열어주며 정신을 편안하게 해준다.
총명탕은 진하지 않고 맑아서 수시로 먹을 수 있다.
복용법은 각각을 등분하여 12g을 끓여서 물로 먹거나 가루를 내어 8g을 차에 넣어서 먹거나 또는 환으로 먹는다.  
동의보감에 나타난 효능으로는 治多忘久腹能日誦千言(치다망구복능일송천언)이라하여 건망증을 치료하며 오래 복용하면 하루에 천 마디 말을 외울 수 있다고 한다.
총명탕 외에 민간요법으로는 호두, 잣, 대추, 땅콩 등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호두는 하루에 한 알 정도 먹는 게 적당하며 꾸준한 운동과 환기를 하며 차분한 마음 자세를 유지하는 것 등이 있다.  
어려운 일을 만나면 사람들의 마음에는 불안과 초조함이 생긴다. 따라서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 평안과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02)578-6670

주간기쁜소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