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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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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플랜더스의 이색자전거 길Global 생생 Report 벨기에

물속을 가로지르는 자전거길

벨기에 북부 림버그 지역의 플랜더스(플랑드르)에는 천연 호수 가운데로 자전거 길을 만들어 물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색적인 자전거(Cycling through Water) 길이 있다. 
이곳은 림버그의 드 위저드(De Wijers) 자연보호 구역에 위치해 자동차 통행이 금지된다. 덕분에 이곳에서는 자전거 투어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자전거로 달리는 사람들이 수면 아래로 사라지는 듯한 신기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는 연못을 가로질러 수면과 같은 높이로 콘크리트를 쌓아 올려 자전거가 지나가게 길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자전거 도로 때문에 자연이 훼손된다고 우려 할 수 있지만 자전거 도로 아래로 물이 순환되게끔 만들어 수생물들이 천연 호수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나무 위를 달리는 길도 특이해

또 하나의 이색 자전거 길이 림버그의 사이클링 명소로 유명한 보스랜드에 “나무 위를 달리는 길(Cycling through the Trees)”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7월 2일 개통되었다. 
이 길은 울창한 숲 속에 동그란 원형 모양으로 되어있다. 10미터 높이의 원형 길에서 자전거를 타기때문에 숲과 나무를 보호하며 동시에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자전거 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플랜더스 관광청과 림버그 시, 자연삼림보호청 등이 공동으로 설계하였으며, 안전을 위해 도로 양 옆으로 안전대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일방통행 길로 조성되어 숲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
한편 2020년에는 세 번째 이색 자전거길을 선보일 예정으로 벌써부터 국내외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차영민 통신원
정리/ 이성호 기자  sungh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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