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속에 담긴 하나님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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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속에 담긴 하나님의 은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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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은 어머니 같은 성질이 있어 유해한 물질이나 좋지 않은 것들을 받아들여서 삭히고 정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까마득한 세월 동안 온갖 생물들이 흙에서 부패되어 형태가 사라져도 흙 자체가 변하지 않은 것은 그런 성질 때문이다.
흙은 물과 더불어 생명보다도 앞서서 존재하였고 생명을 구성하는 물질의 근원이 되었다.
그러나 인간이 도시 문명을 구축하면서 흙은 점점 인간과 멀어졌다. 밖으로 드러나 있던 흙은 모조리 시멘트나 아스콘 아래 묻히거나 어쩌다 거주 공간에 들여진 흙은 쓸어 담기어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인간을 둘러싼 공간은 화학제품 천지가 되어 인간에게 생명 에너지를 나눠주기는커녕 오히려 사람의 에너지를 앗아가고 고갈시킬 뿐이다. 그래서 흙을 인간의 공간 속으로 들여놓는 일이 더욱 절실해졌다.
흙을 사용하여 건물을 지으면 건축 자재들에서 발생하는 각종 휘발성 유기화합물들을 흡착하고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하며 습도를 조절하고 항균 작용을 하는 등 쾌적한 거주 공간을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인간은 흙과 강한 친화력을 갖고 있어 흙으로 이루어진 공간 안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흙이 유해한 것을 받아들이고 삭혀 정화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인간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인간의 영혼을 정결케 하셨다.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로 정결케 하리니 너희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레16:30)
그래서 하나님의 세계로 들어온 사람들은 죄와 상관없이 거룩하고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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