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예방(豫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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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예방(豫防)
건강상식3 / 운화한의원 원장 황효정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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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예방(豫防)

환절기나 기온의 변화가 심할 때는 몸이 이러한 기온의 변화에 적응을 하지 못해서 감기에 걸려 고생을 하곤 한다.
평소에 건강할 때는 감기 정도는 가볍게 여겼다가도 한 번씩 고생을 겪고 난 후에는 예방접종 등을 통해서 나름대로 감기에 대처하는데, 정작 감기를 정확히 알고 예방하거나 대처하는 경우는 드물다.
한방에서 감기를 ‘상한(傷寒: 찬 기운에 상했다)’이라고 한다. 찬바람이 약해진 몸을 침범해서 피부 모공으로 들어오면 몸 내부에서는 찬바람을 싫어하게 되는데, 이때의 떨림을 ‘오한(惡寒: 찬바람을 싫어한다)’이라고 한다.
초기에 약간 오슬오슬 하면서 추워지면 대부분 사람들은 쉬어야겠다는 생각을 순간적으로 한다. 그러나 이때는 병이 피부 표면에 있기 때문에 보(補)하면서 땀이 살짝 나게 하는 약을 먹으면 된다. (필자는 한약을 먹거나 없을 때는 약국에 가서 ‘쌍’字가 들어간 약을 먹는다. 예: 광쌍탕, 쌍금탕 등) 그리고 옷을 두껍게 입고 빠른 시일에 몸의 정기를 회복하도록 충분히 쉬어주면 금방 낫게 된다. 하지만, 병이 깊어져 열이 많이 날 때는 속에서 전쟁을 하고 있는 중이므로 몸을 보(補)하는 것을 위주로 하며 해열제를 먹는다.
이때는 땀을 내려고 하면 오히려 더 어려움을 겪게 된다. 어린아이들도 동일하다. 무조건 열을 내리려고만 하지 말고 증세에 따라서 병에 대한 대처를 달리해야 한다.
한 번씩 감기에 걸리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감기가 자주 든다는 것은 몸이 약하고 정기가 쇠하다는 증거이므로 감기에 걸릴 때마다 많이 쇠약해지게 된다.
평소에 마음과 몸을 훈련하고 단련하는 것이 병에 지지 않고 이기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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