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랜드는 2007년 7월 청주 동물원과 우암어린이회관이 통합해 설립되었다. 이곳은 다양한 체험학습장이자 시민 휴식공간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다.
다양한 테마가 있는 어린이회관
청주랜드(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171)는 테마별 다양한 체험관과 놀이시설, 동물원으로 구성되어 사계절 내내 사랑받고 있다. 특히 청주랜드의 체험관인 어린이회관은 다른 지역의 어린이회관과는 사뭇 다르다. 이곳은 어린이 체험관과 함께 자연, 과학, 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테마와 알찬 구성으로 유익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회관의 주요 테마는 ▲본관-자연문화 해양수족관, 입체영상관 ▲제1관-어패류, 광물류 전시실, 신/재생에너지 체험관 ▲제2관-어린이 체험관 ▲제3관-공룡전시실, 천문우주전시실, 천문대 ▲생태체험관(나비생태학습 및 생태체험)이 있다. 제2관인 어린이 체험관은 1회 4000원이며 이를 제외한 모든 어린이회관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어린이 체험관에서는 ‘변신의 물’ 체험구역이 인기다. 물의 흐름, 회전, 압력 등 물의 힘을 이해하고 물을 이동시키는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비눗방울 체험도 할 수 있는데 조금만 지체하면 비눗방울 용액이 소진되어 체험이 어려울 수 있다. 활동적인 아이라면 물에 젖을 수 있으니 여유복을 필수로 챙겨야 한다고 청주랜드 측은 당부했다.
동물관람 등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
청주랜드 동물원은 놀이시설과 큰 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청주동물원의 장점 중 하나는 어른은 1000원, 어린이는 500원이라는 저렴한 이용료다. 관람 동선도 단순하고 작은 규모에 비해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우리나라에서도 최대 조류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형 조류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전망대도 있다. 열대관에는 다양한 열대식물과 열대지방에서 서식하는 조류, 파충류들의 보금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이현수(36, 청주시)씨는 “저렴한 이용료와 크지 않은 규모에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시설관리도 잘 되어 있어 놀랐다. 아나콘다, 알파카, 에뮤 등 독특한 동물들도 볼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놀이동산에는 어린이들이 타기 좋은 놀이기구들도 개당 700~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그 외에 청주랜드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ZOO-ZOO스쿨, 청주별학교(별누리교실), 우리가족 체험마당, 자연생태학교 등이 각각 진행되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있다.
홈페이지: https://www.cheongju.go.kr/land/
대전/ 이시온 기자 daejeon@igoodnews.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