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과 하나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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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과 하나님의 역사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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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Vacuum)이란 라틴어 ‘Vacua(비어있는)’에서 유래된 말로 ‘공기가 없는 공간’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진공의 원리를 응용한 기술은 1930년대에 그 기초가 잡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널리 보급되었다.
현대 산업 분야에서는 식품·화학 산업을 비롯하여 각종 첨단산업에 그 원리가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나 LCD 제조에서는 가장 기본이면서도 핵심적 구성요소이다. 반도체 원판인 Wafer(회로판)나 LCD Glass는 모래를 원료로 해서 만들어 지는데, 각종 IC류나 LCD화면을 만들어 가는 공정들은 질소(N2), 산소(O2) 등의 Gas가 없는 빈 공간에서만 작업이 가능하다. 만약 불순물(N2, O2 등)이 남아있을 경우 작업을 진행할 수도 없고, 진행이 되어도 불량품이 되기 때문이다.
비어진 공간, 즉 진공 상태에서 현대 첨단산업인 반도체의 각종 공정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속도 철저하게 비어질 때에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 자기 생각이나 세상의 일들이 마음속에 남아 자리잡고 있다면 말씀이 들어올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갈릴리 가나 혼인잔칫집에서 항아리가 비어졌을 때 주님이 역사하신 것 같이 비어진 우리의 마음은 주님이 역사하시기에 가장 좋은 공간이 되어 아름답고 귀한 일에 쓰임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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