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테크노대로 6길)은 국내 최초의 한국형 산업 과학기술관으로 우리 삶 속의 과학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과학 전시·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테마별 전시관 통해 과학에 관심을 유도
“왜 그럴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끝없이 탐구하고 고민하여 발견해 낸 사실은 큰 기쁨과 성취감을 준다. 과학관의 핵심가치는 깨달음과 즐거움이다. 과학의 신비와 이론을 체험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국립대구과학관은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추어 과학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1층에 위치한 천체투영관에는 16m 돔 스크린과 디지털 투영시스템을 설치하여 우주과학에 관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재현하고 돔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어서 관람객에게 가장 인기를 끈다. 또한 ▲상설전시 1관(자연과 발견)에서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고 ▲상설전시 2관(과학기술과 산업)에서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산업계의 과학기술을 이해하고, 쉽게 접할 수 없는 과학체험을 하며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기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취학 아동을 위한 체험관, 청소년과 성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국립대구과학관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체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배운다
겨울방학 시즌이 되면서 현장 체험학습을 위해 과학관을 찾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진 겨울방학특별전이 마련되었다. 그 가운데 <아이디어의 산실, 자연을 생각하다> 생태모방 순회전이 2월 10일까지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 특별전에서는 자연에서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생물, 생태, 환경 등 전문적인 내용을 직접 관찰, 묘사해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공과 키네틱 아트를 테마로 한 체험전시
<롤링볼뮤지엄>은 3월 31일까지 개최된다. 롤링볼 작품을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롤링볼을 만드는 이 전시회를 통해 재미있고 쉽게 속도, 가속도, 중력, 원심력, 관성, 마찰 등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 탄생 100주년을 맞아 3월 31일까지 <파인만의 물리 이야기> 교류특별전도 개최된다. 이외에도 주말마다 겨울방학특별공연-과학관 마법학교, 겨울방학 실내과학체험이 준비되어 있어 과학 매니아라면 똑똑하고 건전하게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다.
홈페이지 : www.dnsm.or.kr
대구/ 백송이 기자 daegu@igoodnews.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