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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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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느끼며 사는 삶

몇 년 전 미첼이라는 한 청년이 필자를 찾아 왔다. 눈의 초점이 심하게 흔들리는 그를 보며 한눈에 마약 환자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어린 시절 파라과이에서 아버지와 연관된 범죄 조직의 공격으로 아버지와 누나가 죽는 것을 보았다. 자신은 총상을 입고 겨우 살아나 어머니와 같이 아르헨티나로 도망쳐 살아왔다. 그는 두려움 속에서 살며 그날의 악몽을 잊기 위해 마약에 빠져 지내게 되었다고 했다. 
멕시코 사막에는 뜨거운 햇빛과 모래 바람을 맞고 자라난 식용 선인장이 있다. 그 선인장에 맺힌 ‘튜나’라는 열매는 아주 달고 시원한 맛이 난다. 과거의 불행한 일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막의 선인장처럼 절망 속에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필자의 주위에는 거친 사막의 선인장 같은 삶을 살았으나, 이제는 달고 맛있는 튜나처럼 인생의 기쁨과 행복에 감사해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미첼에게 불행한 과거 속에 매여 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깊은 감사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소개해 주었다. 미첼은 그들과 만나 교류하고 소통하는 동안 어느덧 행복과 감사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되었다. 이제는 가정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사는 그를 보면 내 마음도 감사와 행복이 느껴진다.
김도현 선교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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