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야 놀자~ ‘대전목재문화체험장’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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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놀자~ ‘대전목재문화체험장’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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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12.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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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공기와 나무냄새 가득한 대전 보문산 공원에 산림교육 및 다양한 목공체험을 할 수 있는 ‘대전목재문화체험장’이 지난 10월 문을 열었다. 이곳은 색다른 문화체험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목재문화체험장

대전시는 지난 10월 25일 ‘대전목재문화체험장’을 개관하였다. 이곳은 2013년에 산림청이 주관한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65억 6000만 원을 지원받아 설립되었다. 
대전목재문화체험장(대전시 중구 보문산공원로 442)은 나무(목재)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다양한 목공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목재문화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체험 공간이다. 체험장은 전시·영상실, 나무상상놀이터, 숲향기방, 목재체험실 등을 고루 갖추며, 나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생활에 필요한 각종 목공예품을 직접 만들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대전목재문화체험장은 전국 여러 곳의 목재문화체험장 가운데 인천에 이어 두 번째로 대도시권 도심 속에 만들어져 접근성이 좋아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다. 
바로 앞에 숲체험과 힐링, 요가 등을 할 수 있는 보문산숲치유센터가 있어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허태정(53) 대전시장은 “대전목재문화체험장의 안정적인 정착과 목재문화발전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무저금통 등 직접 만들어보는 목공체험 인기

체험장 입구에 들어서면 벽, 탁자 등 건물내부가 온통 나무로 만들어져 은은한 나무향기가 가득해 이곳을 찾은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1층의 전시실은 보문산 꿈나무심기, 나무로 만들어진 문화유산 퍼즐 맞추기 등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실제 소나무, 느티나무 등의 단면을 직접 만져볼 수 있어 나무에 대해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자동차장난감, 미끄럼틀 등 온통 나무로 만들어진 나무상상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2층의 숲향기방은 훈증기 체험과 함께 숲에서 나오는 향기를 맡으며 피로를 풀 수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에 인기프로그램은 단연 목재체험실이다. 아동반, 초급·중급, 전문반 등 수준에 맞춰 목공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나무저금통, 찻상과 협탁 등 다양한 목재 용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목재체험실은 500~2000원으로 저렴한 체험료로 이용가능하다. 아이와 함께 체험장을 찾은 김은주(32, 대전 오류동) 씨는 “키즈카페도 많이 가봤지만 여기는 놀이터가 나무로 만들어서 좋고 나무향기를 맡으며 아이들이 놀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해했다. 
대전/ 김경미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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