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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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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의 방향

최근 필자는 한 중학교에서 ‘건강한 마음 기르기’란 강좌로 자유학기 수업을 진행했다. 다소 진부하게 느껴졌는지 첫 시간에는 학생들이 힘들어 하며 간단한 발표도 주저하고 어려워했다. 하지만 8주 동안 학생들은 다양한 사례와 체험 활동을 통해 서로 교류하면서 자신의 마음도 곧잘 표현했다. 이렇게 점점  변화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한 가지 이야기가 떠올랐다.
어느 어촌 마을에 사는 펠리컨들이 어부들이 버린 작은 생선을 먹다 보니 사냥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어부들 주변만 서성거렸다. 그러다 작은 생선들의 판로가 생겨나 어부들은 그것들도 남김없이 시장에 내다 팔았다. 어부들은 먹잇감이 사라진 펠리컨들이 당연히 스스로 사냥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쫓아내도 주변을 맴돌았다. 그러던 중 어떤 사람이 직접 사냥해서 먹고 사는 이웃 마을의 펠리컨들을 잡아와 마을에 풀어 놓았다. 그 펠리컨들은 늘 하던 방식으로 물고기를 잡아 먹었다. 그 모습을 본 기존 펠리컨들도 다시 사냥을 익히게 되었다고 한다. 
펠리컨들처럼 학생들의 내면에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잠재되어 있다. 따라서 참교육은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이끌어 주는 것이다.
박선옥 원장/ 국제인성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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