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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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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에 ‘생명의 씨’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요한복음 4장 5절 ~ 30절 - 2018. 10. 14. 주일 오전예배 설교 - 733호

신앙 상담을 하면서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제가 평일에는 보통 2층 사무실에서 신앙에 대해 이런 저런 궁금함이나 문제가 있어 상담하러 오는 분들을 만납니다. 그때 저는 ‘만일 이곳에 제가 아닌 예수님이 계셔서 상담을 하신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서 말씀을 들으면 ‘내가 바보같이 살았다. 왜 이것을 몰랐지? 너무 어리석었어’라고 느끼며 마음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사람의 모든 행동은 그 마음에 어떤 생각이 들어 있는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과 대화를 할때 말만 듣지 않고 마음을 더듬어 보면 그 사람의 마음속에 어떤 생각이 들어 있는지 알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 말씀을 듣게 되면 주님의 마음을 알게 되고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주님의 새로운 세계가 우리 마음에 전달됩니다.

여섯 번째 남편을 둔 여인

요한복음 4장을 보면, 사마리아 여자와 예수님의 이야기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성경공부를 하면서 사마리아 여자 이야기가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예수님은 정말 놀라운 분이었습니다.
“네가 남편 다섯이 있었으나 지금 있는 자는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요 4:18) 저는 이 여자의 인생을 마음에서 그려봤습니다. 그는 태어나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니면서 정말 많은 꿈이 있었을 것입니다. 결혼을 앞둔 대부분의 여자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예쁜 드레스를 입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꿈을 꿉니다. 그런데 이 여자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첫 번째 남편하고 이혼을 합니다. 그리고 첫 번째 남편보다 더 좋아보이는 두 번째 남편을 만납니다. 그런데 또 헤어지고 또 헤어지고… 지금은 여섯 번째 남편하고 살고 있다가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미 그 여자에 대해 정확히 알고 그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는 것을 보면 너무나 신기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여자는 예수님을 만나 대화하는 짧은 시간 동안에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것을 봅니다. 

씨가 의미하는 것

세상에는 꽃씨, 볍씨, 보리씨 등 많은 씨가 있습니다. 사람에게도 씨가 있는데 여자가 결혼해서 남편의 씨를 받아들이면 생명이 만들어집니다. 신앙에서도 거듭났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우리가 육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 새로움을 입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씨를 받아야 합니다. 그때야 비로소 우리에게 예수님의 생명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 1:23) 우리가 땅에 복숭아씨나 포도씨를 심으면 그 나무에서 그 열매가 나옵니다. 이와 같이 우리 마음에도 뿌려지는 씨가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정확하게 우리 마음에 들어와 자리를 잡으면 신기하게도 몸은 여전히 자신의 몸이지만 마음은 하나님 마음으로 변하게 됩니다.

아이가 부모를 닮듯이

우리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하면 어떤 사람들은 “그럼 앞으로 죄 막 지어도 되겠네요”라고 합니다. 그 말의 뜻은 우리가 죄를 안 지으려고 노력하고 수고하고 애써야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상을 섬기지 말아야지, 부모를 공경해야지, 간음하지 말아야지, 도둑질하지 말아야지….’ 이렇게 율법에 의해서 신앙생활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자기 노력으로 신앙생활을 하려는 사람들은 수십 년 신앙생활을 해도 육신의 유혹이 마음보다 강하기 때문에 모든 법을 지킬 수 없어 결국 죄를 짓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우리 생각과 전혀 다른 세계가 만들어집니다. 예수님의 말씀의 씨가 마음에 들어오면 우리가 예수님을 닮으려고 애쓰고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닮아가는 것입니다. 엄마 뱃속에 있는 아기가 스스로 엄마 아빠를 닮아가려고 하지 않아도 그 씨의 유전자가 저절로 닮아가게 만드는 것처럼 우리가 믿음으로 예수님의 영적 생명의 씨를 받아들였을 때 예수님 마음에 역사하시던 영이 우리 마음속에도 동일하게 역사하셔서 예수님과 같은 마음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북미 크리스마스칸타타 공연

북미 크리스마스칸타타 투어가 지난 9월 18일부터 한 달간 25개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17번째로 미국 덴버라는 도시에서 크리스마스칸타타 공연이 열렸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 공연을 마친 합창단이 덴버로 가기 위해선 로키 산맥을 통과해야 하는데 그곳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다행히 앞서 출발한 버스와 트레일러들은 안전하게 통과했지만 마지막에 출발한 트레일러는 록키 산맥 도로가 폭설과 사고로 통제되면서 더 이상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트레일러에는 각종 케이블과 음향장비, 무대 의상들이 실려 있었습니다. 그 차가 다른 도로로 돌아오면 19시간이 걸리는데 공연시간인 저녁 7시가 돼서야 겨우 도착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합창단이 기도하면서 의논했습니다. 차가 도착하면 합창단도 스피커 설치, 케이블 연결, 트러스 조립 등 무대설치하는 일을 함께하기로 결정하고 예행연습을 계속했습니다. 

공연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더욱 큰 문제는 규정상 무대설치는 그곳 담당자들만 할 수 있기 때문에 합창단이 설치하려면 승인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사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으나 책임자가 그건 절대 안 된다며 거절했습니다. 차가 도착하자마자 몇 십분 안에 무대가 설치되어야 하는데 공연장 담당자들이 설치하게 되면 시간이 많이 걸려 공연이 불가능했습니다. 
덴버교회의 정 선교사님이 다시 한 번 책임자를 만나러 갔습니다. 하지만 책임자는 계속해서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야기가 오가던 중 책임자가 정 선교사님에게 갑자기 “도대체 당신 직업이 뭔데 무대를 설치하겠다고 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예, 저는 선교사입니다.” 책임자가 깜짝 놀랐습니다. 그 책임자는 선교사가 이렇게 겸손하게 부탁하고 직접 일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아 허락해주었습니다. 저녁 여섯 시가 되었는데
4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차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지만 날이 추워 입장을 시키고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어려움을 이기는 힘

저녁 7시 15분 드디어 트레일러가 도착했습니다. 관객들이 객석에 앉아서 보고 있는 가운데 합창단들이 예행연습한 대로 무대를 설치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10시간 이상 걸리는 작업들이 불과 45분 만에 끝났습니다. 관객들도 놀라고 그곳 담당자들도 다 놀랐습니다. 드디어 무대의 불이 켜지고 음향이 들어오자 사람들이 감동하여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전등하나 깜빡이는 거 없이 완벽하게 무대가 설치되었습니다. 공연이 지연되었지만 그냥 돌아가는 사람 한 명 없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습니다. 미국 공연에서는 막과 막 사이에 말씀을 전하는데 이날 박 선교사님이 전한 말씀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합창단원들은 정말 생명을 걸고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 귀한 구원을 받고 보니 사랑하는 가족들이 구원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고 더 나아가 미국 시민들이 구원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이 가득 차 있으니 한 달에 25개 도시를 순회공연하는 살인적인 스케줄도, 덴버처럼 시시때때로 만나는 어려움도 그들에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하는 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와서 그들 속에 일하시는 것입니다.

이혼하는 부부들을 보면

우리가 종이로는 집을 못 짓습니다. 짓는다 해도 바람이 한 번 불면 날아가고 쓰러질 것입니다. 그래서 집은 콘크리트, 나무, 벽돌로 짓는 것입니다. 그것처럼 우리 자신의 마음은 종이로 만든 집과 같아서 아무리 선하게 살려고 각오해도 우리보다 강한 사단이 유혹을 하면 거기에 이끌려서 죄를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자가 처음에는 ‘남편을 사랑하고, 가족을 위하면서 정말 행복하게 살아야지’라는 마음으로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뜻하지 않은 수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결국은 여섯 번째 남자와 살게 됐습니다. 
저는 이혼하려는 사람들에게 이혼하지 말라고 간곡하게 부탁합니다. 하지만 어떤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 이혼하지 말라고 말하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정말 극한 상황에까지 이른 부부들을 보면 서로 죽이고 싶은 마음까지 올라올 때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이 모든 일의 문제는 남편과 아내가 서로 미워하는 마음을 이기지 못하는 데서 일어납니다. 그런데 그들의 마음에 예수님의 마음이 들어가면 예수님의 지혜와 사랑이 그 모든 문제를 이깁니다.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을 만나 변한 가장 큰 이유는 자신과 전혀 다른 예수님의 새로운 마음이 그 여자에게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의인이라고 말을 해’

여러분,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이는 것은 구원받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죄를 지은 것은 잘 압니다. 우리는 거짓말이나 나쁜 짓도 많이 하고 정말 말 못 할 죄도 많이 지었습니다. 우리가 자신을 볼 때는 죄인이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를 보고 의롭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을 알지만 자신의 죄가 너무 크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고 늘 죄인이라는 생각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면서 네 모든 죄를 사했다’라고 아무리 말씀하셔도 죄인이라는 마음을 버리지 못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의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죄인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사람들이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라며 찬송을 부르면서도 죄를 사해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피로 우리 죄를 씻어 의롭다고 했을 때 그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의인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자기 생각을 그냥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음에서부터 ‘아니야. 나는 죄인이야. 양심이 있지. 어떻게 의인이라고 말을 해. 내가 이러이러한 죄를 지었어. 그래서 나는 죄인이야’라고 말합니다. 

미국집회에서 만난 한 부인

얼마 전 미국집회에서 정신병원에 있었던 36세 된 한 부인을 만났습니다. 저를 만나려고 집회에 일찍 왔다면서 자기 간증을 했습니다. 어릴 때 임신해서 낙태를 해야 했는데 그게 하나님 앞에 죄를 짓는 것 같아서 너무나 두려웠답니다. 어쩔 수 없이 낙태를 하면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 들어 그때부터 악령이 들어와 36세까지 그 영에 시달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 고통을 견디다 못해 지난 미국집회에 와서 제게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제가 예수님은 아니지만 ‘사단에게 종노릇하며 고통 속에 있는 여자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이 오셨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진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날 그분은 자신을 그렇게 고통스럽게 했던 낙태한 죄, 간음한 죄를 비롯해 모든 죄가 깨끗하게 씻어졌다는 사실을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의 얼굴이, 눈빛이 정말 밝게 변했습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겉으로는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요리를 먹으며 좋은 차를 타고 다니면서 행복한 것처럼 웃지만 마음은 죄의 고통 속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그 죄에서 해방시켜 참된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가 죄에서 해방을 받기 위해 교회에 나가고 십계명을 잘 지키고 선한 일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참된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 마음에 들어와야 합니다. 

‘내 생각은 다 틀렸어’

어느 날 하나님께서 99세가 된 아브라함에게 “네 아내 사래를 사래라 말고 사라라고 해라. 그가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라”라고 했을 때 처음에 아브라함은 “100세 된 사람이 어떻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90세니”라며 믿을 수 없는 이야기 같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그래, 하나님이 내게 아들을 주시겠구나. 100세가 되어도 하나님이 하시면 되겠구나”라고 마음을 바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 처음에는 이와 같을 것입니다. “네가 아들을 낳으리라.” ‘안 돼. 나는 너무 늙었어.’ “네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으라.” ‘안 돼. 내 다리는 다 말랐어.’ “포도주를 떠다 주어라.” ‘아니야, 이건 맹물이야.’ 이처럼 예수님의 생각과 우리 생각은 전혀 다릅니다. 그러다 어느 날 ‘내 생각은 다 틀렸어, 예수님이 포도주라고 하면 포도주야. 예수님이 아들 낳는다고 하시면 낳는 거야. 예수님이 말씀하시면 그대로 돼’ 하는 믿음이 우리 마음에 들어왔을 때 생명의 예수님 말씀이 역사합니다.

엘리야를 통해 나타난 역사

열왕기상 18장에는 엘리야가 아합을 피해 굴속에 숨어 있습니다. “저들이 내 생명도 찾나이다.”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칠천인을 남겨 놨다.” 엘리야가 그 말씀을 믿고 거기서 떠나 아합에게 갔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아합에게 잡혀 죽을 것을 두려워했는데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있다는 것을 알고 난 뒤 더 이상 두렵지 않았습니다. 아합에게 담대하게 “당신과 당신의 아비의 집이 괴롭게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좇았음이라. 그런즉 보내어 온 이스라엘과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선지자 사백 오십인과 아세라의 선지자 사백인을 갈멜산으로 모아 내게로 나오게 하소서”(왕상 18:18~19)라고 말합니다.
바알 선지자 사백 오십인이 갈멜산에 모였고 엘리야는 혼자였습니다. 엘리야가 “너희는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니 이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왕상 18:24)라고 말했습니다. 바알 선지자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알의 이름을 부르며 칼과 창으로 그 몸을 상하게 하여도 아무 응답이 없었습니다. 엘리야가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라고 하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왔습니다. 모든 백성이 엎드려 “그는 하나님이시로다”라고 하니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를 전부 잡으라고 하고 기손 시내로 데려가서 죽였습니다.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나타난 것입니다.

사마리아 여자의 변화

엘리야에게 일하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통해 나타나 일을 하셨고 이제 그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려고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여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 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이 말씀처럼 사마리아 여자가 이제는 자기 생각이 아닌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으니까 그의 마음에 예수님 말씀이 들어와 자리를 잡고, 여자의 마음 안에서 악을 물리치고, 음란한 생각, 미움, 더러운 마음을 물리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자는 물동이를 버리고 동네로 달려가수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야가 왔다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해서, 선을 행하려고 애를 써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십일조 내고 율법 지키려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 말씀이 생명의 씨라서 우리 마음에 받아들이면 그 말씀이 우리를 이끌어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한 삶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이 복음이 전해지는 데는 항상 사단의 역사가 따릅니다. 바울이 로마로 가려고 지중해를 지나는데 풍랑이 사십사일 동안 일어나 파선될 위험도 있었지만 하나님이 로마까지 가게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하는 모든 복음의 일에는 여러 가지 시련이 있고 사단이 역사하기도 하지만 바울이 로마를 구원하기 위해 로마에 들어간 것처럼 많은 서울 시민들을 구원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 여기 있습니다.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예수님의 밝은 빛이 많은 사람들 속에 들어가 그들에게도 예수님의 성령이 살아 역사하기 위하여 우리를 먼저 구원해 주신 겁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 속에 일하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 믿습니까? 예, 우리 생각은 항상 주의 생각과 다르기 때문에 우리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주의 생명이 우리 안에 뿌려져서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으로 화답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삶을 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 2018. 10. 14.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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