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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의 멋과 향기에 흠뻑 빠져보자Goodnews GWANGJU 731 - ‘2018 전남 국제 수묵 비엔날레’ 10월 말까지 열려

2018 국제 수묵 비엔날레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남 목포 및 진도 일원에서 열린다. 수묵을 직접 체험하며 수묵의 매력을 알아갈 수 있는 이번 비엔날레는 관람객들에게 그윽한 묵향을 선사한다.

전통수묵에 현대기술의 옷을 입히다

수묵(水墨)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국제 미술행사인 2018 전남 국제 수묵 비엔날레가 ‘오늘의 수묵-어제에 묻고 내일에 답하다’라는 주제로 9월 1일부터 2개월간 전남 목포 및 진도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 작가 271명이 참여한 작품 312점이 전시되는 등 수묵화의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전통수묵에 현대기술의 옷을 입혀 고리타분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 수묵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것을 목표로 화선지, 부채, 머그컵에 직접 수묵화 그리기 체험, VR 수묵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수(12) 학생은 “수묵화 붓이 수채화 붓과 달라 신기했어요. 먹으로만 그림을 그리니 느낌도 색달랐어요”라고 말했다. 최병용 전남 국제 수묵 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언뜻 보면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묵이지만 하루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두려움 없이 다가가 있는 그대로의 작품을 눈에 담아가는 듯하다”며 “어린 시절의 수준 높은 미술체험으로 훗날 아이들의 정신세계를 풍성하게 해주고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묵화의 매력은 담백한 절제의 미

수묵은 채색을 쓰지 않고 먹의 농담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말한다. 본래 불화(佛畵)와 벽화 등 채색화가 발달한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 후기에 처음 도입되었다. 
우리가 흔히 들어본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등에 의해 발달한 수묵화는 정신적인 표현을 강조하고 여백과 선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재료와 기법이 서양화와 다른 점을 보인다. 수묵화는 색상이 검은 색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흔히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인공조미료에 지친 미각을 살려주는 천연의 맛처럼 수묵은 담백하고 절제된 그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묵화의 다른 특징 중 하나로 형태를 그린 선과 선 사이 하얗게 비어있는 부분인 여백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이는 화가가 일부러 남겨놓은 것으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껏 상상할 수 있도록 상상의 공간으로 작용한다. 사람들은 수묵화의 이런 매력 때문에 많이 찾는다. 2018 전남 국제 수묵 비엔날레에서 수묵화를 보고 직접 체험하며 수묵화의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광주/ 송주환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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