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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박물관 무안 밀리터리 테마파크Goodnews GWANGJU 729

영화에서나 볼 법한 전투기, 수송기, 전차 등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지난 5월에 개장한 무안 밀리터리 테마파크이다. 이곳은 비행기의 역사부터 국군교육까지 다양한 전시, 교육, 체험 콘텐츠를 갖춰 인기를 끌고 있다.

실물크기 전투기 관람에서 시뮬레이션 체험까지

무안 밀리터리 테마파크(전남 무안군 몽탄면 우명길 21)에 가면 실제 전쟁에 쓰였던 20여 대의 훈련기·전투기·탱크·나이키 미사일 등을 실물크기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웰컴 투 동막골’ 등 여러 영화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C-123K 수송기’는 직접 내부에 들어가 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 시뮬레이션 체험장과 스크린 사격장에서는 관광객이 직접 조종사가 되어 무안공항을 배경으로 비행기 이착륙 체험을 할 수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호국안보전시관’은 1910년 독립군 의병활동부터 건국기를 지나 현재까지 육·해·공군의 역사, 무기체계 발전사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어 아이들의 교육학습장이 되고 있다. 
광주에서 온 관광객 박은진(42) 씨는 “비행기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뮬레이션 체험을 하면서 직접 비행기를 조종하는 느낌이 들어 재미있었다. 특히 극기체험을 할 수 있는 유격훈련 체험장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前 공군참모총장 옥만호 장군의 기증으로 설립

무안 밀리터리 테마파크는 12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무안 출신 故 옥만호 장군(1925~2011)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고향 사랑의 실천과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하여 훈련기, 전투기 등을 기증해 1998년 호담항공전시관을 설립했다. 무안군에 기부 채납해 운영되던 이곳을 국비 등 28억 원을 들여 지난 5월 밀리터리 테마파크가 조성되었고, 현재까지 관광객 만천 여명을 넘어서고 있다. 주말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 방문객부터 평일 유치원, 초등학생들의 단체 방문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전시관에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이 사용했던 다양한 무기들과 돈, 여권, 우표, 수첩 등 800여 점의 적성물자(敵性物資)가 전시되어 있는데 6·25를 겪은 세대인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무안군 관계자는 “밀리터리 테마파크가 분단국가의 아픔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기성세대에게는 옛 기억을, 전쟁을 모르고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분단국가의 아픔과 한국 군대역사를 깨우치게 하는 장소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 박초롱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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