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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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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2018 천안 광복런Goodnews DAEJEON 725

제73회 광복절을 맞아 지난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천안역 광장 앞 일대에서 ‘2018 천안 광복런’ 행사가 열렸다.

광복을 주제로 한 이색 걷기 축제

지난 11일 기자가 찾은 천안 원도심 일대에서는 ‘2018 천안 광복런’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여기서 ‘광복런’이란 말 그대로 광복을 주제로 한 이색 걷기 축제이다. 축제장에서는 유관순과 농민 복장을 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행진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독립운동 만세 퍼포먼스와 함께 코스 곳곳에서 일본 경찰복을 입은 표적에 물 폭탄 투척 등 다양한 미션이 완주의 재미를 더했다. 광복런 이후 이어지는 물총 축제는 태극물총싸움을 주제로 레드팀과 블루팀으로 나누어 한 판 대결을 펼치며 원도심 일대를 워터파크로 만들었다. 천안역 앞 바로 한복판에 설치된 워터 슬라이드와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도 준비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도 많이 참여하였다. 
아이들과 이곳을 찾은 김보미(41, 천안시) 씨는 “광복절의 의미를 아이들이 잘 모르는데 축제를 통해서 체험을 하니까 더욱 의미가 다가왔어요. 앞으로 광복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날이 되도록 축제가 더욱 내실있게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무대공연과 함께 독립열사를 추모하는 특별공연도 마련되었다. 또한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귀향’이 상영되면서, 시민들은 영화 관람을 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물총 축제 수익금 기부로 축제 의미 더해

이번 축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축제로 필더필컴퍼티, 천안시 도시재생 지원센터 등이 주관하고 원도심의 시장 상인들과 지역 아티스트들이 축제에 적극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축제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천안역 전시장 상인들은 각양각색 음식과 시원한 음료를 준비해 광복런 축제 일정 내내 함께했으며 지역 아티스트들은 천안 원도심 곳곳에서 공연을 펼쳤다. 또한 천안역 지하상가에서는 30개가 넘는 팀이 참여한 아트마켓이 열렸다. 시민들은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즐기고, 지역 예술가들이 만든 이색적인 제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물총축제에서 생긴 물총 판매 수익금을 생활이 어려운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기부할 예정이어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구본영(66) 시장은 “이번 축제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의 의미와 나라사랑의 뜻을 새기고 원도심을 다시 돌아보기 위해 시민이 합쳐 준비한 축제로서, 앞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시온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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