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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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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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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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최초로 2개 도시 공동 개최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와 팔렘방 2개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16일간 열리며 45개국이 참가해 40개 종목에서 경기를 펼친다.
인도네시아는 1962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이후 56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되었다. 아시안게임은 지금까지 9개 나라에서 치러졌는데, 2개 도시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카르타는 모두에게 익숙한 도시이고 팔렘방은 지명조차 생소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일곱 번째로 큰 도시다.
이번 2018 아시안게임은 당초 베트남 하노이 아시안게임이었지만 베트남이 개최를 포기하면서 급하게 팔렘방이 선정되었다. 팔렘방은 수마트라 섬 남쪽에 위치한 도시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여자축구, 농구, 테니스, 배구, 사격, 트라이애슬론 등 11개 종목이 치러진다.

교통난 해소 대책 마련·지진 발생도 대비

자카르타는 세계에서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 중 하나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카르타의 고질적인 교통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아시안게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5.8㎞에 달하는 자카르타 도심 경전철(LRT)망을 깔아 경기장이 위치한 자카르타 북부와 동부를 이어 이동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승용차홀짝제를 하루 15시간씩 시행하고 있는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시민들은 불편을 감수하며 참여하고 있다. 자카르타 곳곳에는 아시안게임을 상징하는 벽화들이 그려지면서 시민들도 함께 아시안게임을 즐기고 기념한다.  
한편 아시안게임 기간에 경기장 안전을 위해 정부당국은 군인과 경찰 
4만 명을 투입해 자카르타와 팔렘방 경기장의 안전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 섬 롬복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아시안게임 개최지 중 하나인 팔렘방의 안전에 대해 우려가 있었다. 실제로 지진이 난 롬복은 팔렘방과 1000㎞ 떨어져 있어 지진 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추가 지진 발생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김유나 통신원
정리 조경준 기자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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