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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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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문둥이를 통해 전해진 ‘아름다운 소식’열왕기하 7장 1절 ~ 10절 - 2018. 7. 29. 주일 오전예배 설교 - 723호

2018 월드문화캠프를 마치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2주간 진행되었던 2018 월드문화캠프를 너무나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특히 수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구원받는 귀한 일들을 보며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어떻게 믿는 게 잘 믿는 걸까?’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신앙을 잘하려면 먼저 우리 마음의 세계를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서 일어나는 많은 생각들이 우리 삶을 이끌어 갑니다. 우리는 생각에 의해 돈도 벌게 되고 공부도 하고 많은 일을 하게 됩니다. 우리 몸은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어떤 생각이 하나 세워지면 그 생각이 이끄는 대로 끌려가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람은 한 사람인데 마음 속에서는 두 가지 다른 생각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사를 때린 한 학생

한번은 중국에서 강연할 때, 어느 학생의 어머니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제 아들이 선생님을 때렸습니다. 제가 낳은 자식이지만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가요.” 제가 그 부인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당신 아들이 때린 게 아닙니다.” “아니에요. 제 아들이 때렸어요. 수업시간에 일어난 일이라 반 학생들이 다 봤어요.” 제가 그 부인에게 설명을 했습니다. “어떤 학생이 게임을 하고 싶어서 해요. 그러다 ‘어! 내가 너무 오래했네. 이제 그만해야지’ 하고 그만두면 그건 그 학생이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그만해야지’ 하며 게임을 그만하려고 해도 게임을 멈출 수 없다면 그건 그 학생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인의 아들도 그렇습니다.”
제가 아는 한 여학생은 게임에 빠져 잠도 안자고 밥도 안 먹고 37시간 동안 게임을 했다고 합니다. 그 학생은 매일 아침 가방을 들고 학교에 가는 척 집을 나와선 바로 PC방에 가 저녁때까지 컴퓨터 게임을 했습니다. 그렇게 6개월 동안 학교에 가지 않으니 학교생활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이젠 이러면 안 돼! 오늘은 꼭 학교에 가야 돼!’ 하고 학교 가는 버스를 타지만 두 정거장도 못가 버스에서 내려 다시 PC방으로 갔습니다. 게임 중독에 걸렸거나, 도박이나 술에 빠진 사람들 중에 그 일을 계속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그런 일을 그만하려고 하지만 그것에 끌려가는 것입니다.

왜 그만할 수 없을까?
 
우리는 우리 마음속에 일어나는 생각들이 다 우리 생각이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에베소서 2장 2절을 보면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컴퓨터 게임이나 도박, 술을 그만 하려고 할 때 그게 나라면 그만하면 되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존재가 우리를 게임으로, 도박으로, 술로 끌어갑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우리 마음 안에 컴퓨터 게임을 하고 싶은 마음과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 싸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분명히 둘 중 하나는 내가 아닌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잘 모르지만 성경을 깊이 읽어 보면 오래 전 사단이 아담을 꾀었던 것처럼, 악한 영이 우리 마음에서 우리를 잘못된 길로 끌고 가려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악한 영에 이끌린다고 하면 흔히 상식밖의 행동을 하는 것만 생각하는데 평범한 사람에게도 생각을 통해 악한 영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악한 영이 우리를 어떻게 끌고 가는지 그것만 설명해 주어도 학생들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은 악한 영의 생각이야. 이건 나를 나쁘게 이끌고 망하게 해’ 하며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나 건전해지고 밝아집니다.

악한 영에 이끌린 한 부인

몇 년 전의 일입니다. 우리 교회 성도 한 분이 부산에 사는 어떤 부인을 저에게 모시고 왔습니다. 그 부인은 남편과 이혼한 후 사업을 시작해 젊은 나이에 재산을 많이 모았습니다. 이 부인에게 친한 점쟁이가 있었는데 어느 날 그 점쟁이가 “당신은 딸과 멀리 있을수록 좋다”고 해 헤어지기 싫었지만 하나뿐인 예쁜 딸을 서울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자 자신의 사업을 돕고 있는 어머니와 오빠를 내쫓아야 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또 오빠와 어머니를 내쫓았습니다. 그러면 사업이 잘돼야 하는데 오히려 사업이 굉장히 어려워져서 밤이 되도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2시까지 잠을 못자고 있는데 어떤 소리가 들렸습니다. “너무 힘들지? 내가 널 쉬게 해줄게. 창으로 가까이 가.” 실제 귀에 들리는 소리인지 마음에서 들리는 소리인지 분간은 안가지만 너무나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창문을 열어.” 창문을 열었습니다. “뛰어 내려.” 그 부인은 깜짝 놀랐습니다. ‘뭐라고? 여기서 뛰어내리면 죽는데?’ 그 부인이 말하길 그때 술이라도 한 잔 했거나 신경안정제를 먹었다면 분명히 뛰어내렸을 거라고 했습니다.

가룟 유다에게 생각을 넣으니

우리 마음속에 일어나는 생각들 모두가 자신이 하고 싶어서 하는 건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악령의 존재, 즉 에베소서 2장 2절의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 우리를 파멸시키고 저주를 받게 하기 위해 끌고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깊이 사고하지 않고 일어나는 생각 그대로 살면 악한 생각에 이끌려 파멸의 길로 가게 됩니다.
악한 영이 주는 악한 생각이 우리 마음속에 작용을 하는데 그것은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사단의 음성을 받아들인 후부터 모든 사람에게 작용하게 됐습니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라는 성경 말씀처럼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판 것도 악한 영이 생각을 넣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을 따라 아무렇게나 살지 말고 이런 마음의 세계를 배워서 우리 마음에 생각을 일으키고 부추기는 악한 영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나쁜 친구가 잘못된 길로 이끌면 ‘내가 이 친구를 따라가면 망하겠구나’라고 생각하며 그 친구를 멀리하듯이 ‘아, 이건 악령이 주는 생각이구나’ 하며 경계하는 마음만 가져도 여러분은 굉장히 밝아지고 선해지게 됩니다. 

군 입대 후 훈련소에서

저는 1962년에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마음을 제 마음에 모셨습니다. 그 해는 제 인생 가운데 가장 어려운 시기였는데 제가 한 모든 일이 다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마지막에는 군 기술하사관에 지원했는데 앞니가 깨져 그것마저도 실패했습니다. 그때 제 마음이 참 고달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제가 잘한다고 했던 모든 일이 다 실패인 것을 알았고 제 속에 일어난 생각을 따라가면 망한다는 것도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내 생각을 따라가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을 갖고 난 뒤부터 너무나 쉽게 예수님 말씀이 마음에 받아들여지고 믿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전에 저를 이끌던 악한 힘이 약해지고 예수님의 마음이 저를 끌어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군에 입대해 훈련소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자고 일어나 보니 장갑이 없어졌습니다. 당시에는 구타가 심했는데 너무나 겁이 났습니다. 저도 ‘여긴 군대야. 별수 없어’ 하며 장갑을 훔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저녁에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이 ‘그래, 장갑 훔쳐도 안 들킬 수 있어. 하지만 만약 들키면 앞으로 내무반에서 성경을 읽거나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장갑을 훔치지 않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하며 기도했습니다.

장갑을 잃어버린 후

이튿날 아침 수류탄 교육을 받았는데 쉬는 시간에 한 동기가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입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서로 잘 모를 때였습니다. 그 동기가 제 명찰을 보더니 “박옥수! 너, 장갑 없어?”라고 물었습니다. “야, 큰일 났다. 밤에 누가 훔쳐갔어.” “짜식! 나한테 이야기하지.” “너, 장갑 두 켤레야?” “응, 형님이 중대장인데 내가 동상 걸렸다고 한 켤레 더 줬어. 전우 좋은 게 뭐냐? 나눠 끼자!” 동기생이 장갑 한 켤레를 제 손에 주는데 하나님이 군에서도 저를 도와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부정한 방법을 쓰지 않아

훈련소를 마치고 통신훈련소 고시과에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통신훈련소에서는 반에서
5등 안에 들면 자대배치를 받을 때 자기가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시과에서 채점을 담당하는 저에게 교육생들이 찾아와 후방으로 보내달라는 부탁을 많이 했습니다. 돈을 받고 성적을 조작해주면 상당한 돈을 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수백억을 가져도 하나님을 섭섭하게 하고는 유익될 게 없다. 돈이 없어도 하나님이 도우시면 은혜롭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 안에 있는 하나님이 너무나 귀해서 복무기간 동안 단 한 번도 부정한 방법을 쓰지 않았습니다.
저는 깨끗하거나 정직한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참 못난 사람인데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예수님이 제 마음에 주님의 마음을 넣어주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가까워지면서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받는 마음으로 제 삶이 점점 달라지고 나중에는 다른 사람에게도 밝음을 줄 수 있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주셨습니다.

나환자 교회의 집회를 앞두고

오래전 어느 나환자 교회 목사님이 당신 교회에서 집회를 한 번 해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목사님께서 저에게 “목사님, 사실은 한 달 전에 다른 목사님이 오시겠다고 약속했는데 집회 일주일을 앞두고 바빠서 못 오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바쁘긴 뭐가 바빠! 문둥이인 우리가 더러워서 안 오는거지! 문둥이들은 말씀 들을 자격도 없나!’하면서 얼마나 화가 났는지 모릅니다. 만일에 박 목사님까지 안 오시면 우리 교회는 큰 시험에 들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늘이 두 쪽이 나도 가겠다고 약속하고 집회 날짜를 잡았습니다. 
그 후 한 목사님이 저에게 “박목사님, 나환자촌에 가신다고요? 거기 조심해야 돼요”라고 했습니다. “왜요?” “나환자들이 고름이 흐르는 손으로 삶은 달걀을 까서 먹으라고 준다는데 그럼 드실 겁니까?” 제가 쓸 데 없는 소리를 한다고 일축했습니다. 집회 삼 일을 앞두고 새벽에 잠이 깼는데 ‘진짜 그럴까? 그럼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강대상 앞에 나와서 무릎을 꿇고 나환자들을 위해 기도하는데 그때 하나님께서 성경 구절 하나를 떠오르게 했습니다.

‘나 같이 천한 인간이…’

“예수께서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막 14:3)라는 말씀이 떠오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 존귀하고 거룩하신 예수님이 문둥이 집에 식사하러 가셨는데 나 같이 천한 인간이 뭐라고 문둥이 집에 가기를 주저하나’라는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감기에 걸리면 감기환자고, 결핵에 걸리면 결핵환자고, 암에 걸리면 암환자고, 문둥병에 걸리면 나도 문둥병환자인데’라고 생각하니 저와 그들이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집회 가서 그들과 같이 음식도 먹고 잠도 자고 목욕도 같이 하면서 정말 가깝게 지냈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났을 때 나환자교회 목사님 몇 분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박 목사님,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뭘 이야기하라고요?” “우리 다 알아요.” “뭘 아는데요?” “목사님, 나환자 맞죠?” “글쎄요. 나병이 걸리면 한 3년이 되어서야 안다면서요. 지금은 아니니까 3년 뒤에 가르쳐 줄게요.” 이 마음은 예전에 제가 절대로 가질 수 없는 마음입니다.
 제가 구원 받은 후 ‘내가 잘났다. 똑똑하다’는 그런 생각들이 얼마나 바보 같고 어리석은지 알게 됐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이기 때문에 내 속에서 일어나는 생각이 신랑되신 예수님의 마음인가 아니면 악한 사단이 넣어준 음성인가를 구분해야 합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요 10:27) 사람들이 누구의 음성인가 구분을 못해 자기가 잘될 것 같아보이는 사단의 음성을 따라가다 실패하고 좌절하는 것입니다.

네 명의 문둥이

오늘 아침에 읽은 열왕기하 7장은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 성에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아람 군대가 이스라엘에 쳐들어 왔을 때 백성들은 모두 사마리아 성에 들어가 성문을 잠갔습니다. 그러자 아람군은 성문 밖에 진을 쳤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농토가 성 밖에 있으니 농사를 지으러 나갈 수 없어 굶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의 종, 선지자가 이야기합니다.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을 하고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을 하리라.”(왕하 7:1) 예를 들어 고운 가루 한 스아에 천 세겔쯤 하는데 하루만에 가격이 천 분의 일로 준다는 것입니다.
그때 성문 어귀에 문둥이 네 명이 있었는데 당시 이스라엘에서 문둥병자는 성 안에서 살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문둥이 계곡에서 지내면서 가족들이 가져다 주는 밥과 음식을 먹으며 살았는데 성이 굶주리니 아무도 그들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배가 고파 이들이 성문 어귀까지 왔습니다. 이들 생각에 성문 어귀에 있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지혜로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성문 어귀에서도 굶어죽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이들 마음에 ‘우리가 여기 앉아 있으면 죽어. 친구들도 다 죽었잖아. 한번 아람 군대에 가서 항복해 보자. 여기 앉아서 굶어 죽는 거보다 낫겠다’라는 지금까지 그들에게 없었던 생각과 지혜를 주셨습니다. 

아름다운 소식이 있거늘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따라 네명의 문둥이가 아람 진으로 향했습니다. 그때 아람 군인들에게 사마리아성 쪽에서 크고 우렁찬 백만 대군의 말발굽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들은 ‘이것은 틀림없이 이스라엘 왕이 돈을 주고 애굽 군대를 데려온 거야’라며 말을 탈 틈도 없이 걸음아 나 살려라 하며 도망갔습니다. 문둥이 네 사람이 아람 진에 도착해 주변을 아무리 살펴봐도 아람 군인들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이 걸어가는 그 발자국, 문둥병에 걸려 병들고 지치고 쓰러지고 넘어지는 그 발자국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크고 놀라운 발걸음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굶주려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그렇게 문을 여셨습니다. 저도 어려울 때가 있고 힘들 때가 있지만 제가 걷는 걸음 속에 늘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역사하시기 때문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은 네 명의 문둥이들에게 “오늘 아름다운 소식이 있거늘 잠잠하고 있도다. 화가 미칠지라”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구원의 기쁜소식이 있습니다. 그렇죠? 그런데 잠잠하고 있지요? 이 네 명의 문둥이 말씀은 우리와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복음의 일들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들처럼

문둥이들이 사마리아 성문에 가서 외쳤습니다. “우리가 아람 진에 가니까 군인들은 없고 말들이 그대로 매여 있고 음식이 가득합니다. 그것을 알려주려고 왔어요.” “뭐! 음식이 많다고?” 그러나 왕은 “아람군인들이 우리를 죽이려고 어딘가에 숨어 있을거야”라며 믿지 않았습니다. 그때 한 신하가 “왕이여, 우리에게 말 다섯 필이 있는데 가서 한번 알아보게 하소서.” 그래서 말을 타고 가보니 정말 아람 군인들이 다 도망가고 길에는 그들이 두고 간 군수품들이 가득했습니다.
문둥이 네 명이,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걷는 그 걸음이 사마리아 성의 모든 백성을 살리는 그런 귀한 일을 했습니다. 그 문둥이들은 ‘멸시받던 우리가 사마리아를 살렸다’라며 너무나 감격스러워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 속에도 이런 일을 하고 계십니다. “내가 죽어서 지옥가면 어떡하지?” 하는 사람에게 “우리 죄가 사해졌어요”라는 이 복음보다 더 반가운 소식이 있을까요? 하나님이 우리들 속에 이런 귀한 일들을 늘 하고 계십니다.

내일 이맘때에

하나님은 어렵고 힘들 때마다 우리에게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을 하고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을 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늘에 창을 내신들 그게 가능해? 말도 안돼’라고 합니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먹지는 못하리라”는 말씀처럼 주님의 은혜를 보지만 경험하지는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렇게 귀한 은혜를 베푸셨는데 그 일에 쓰임을 받는 사람이 다름 아닌 문둥이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사마리아 성문 어귀에 있는 문둥이처럼 사마리아 성을 살리는 사람이 되고, 서울을 살리고, 온 세상을 살리는 하나님의 귀한 일에 쓰임을 받는 사람이 되실 줄 믿습니다.
- 2018. 7. 29.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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