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섬의 살아있는 박물관 족자카르타
상태바
자바 섬의 살아있는 박물관 족자카르타
Global생생 Report 인도네시아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06.29 2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의 경주처럼 귀중한 문화유적 즐비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섬 다섯 개 중 수도 자카르타가 있는 섬이 자바섬이다. 자카르타에서 비행기로 50분, 기차로는 8시간 걸리는 족자카르타는 자바인의 정신적 고향이다. 자바의 전통문화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으며 귀중한 유적이 많다. 한국의 경주와도 같은 도시로 인도네시아에서 대표적인 문화도시로 손꼽히며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또한 인도네시아 1위 대학인 국립 가자마다 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학교들이 밀집해 있어 전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 많다. 자카르타와 달리 높은 건물이 거의 없고 깨끗하고 정감이 넘치는 도시이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슬람교를 믿고 있지만, 과거 고대 불교왕국과 힌두교 왕국들이 족자카르타를 중심으로 흥망성쇠를 거듭하며 귀중한 문화유적을 남겼다. 족자카르타의 많은 유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불교 사원 ‘보로부두르(candi borobudur)’와 힌두교 사원 ‘쁘람바난(candi prambanan)’이다.

힌두교와 불교 사원 유네스코 등재

보로부두르 사원은 세계 최대 불교 건축물이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세계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이다. 사원의 높이는 약 31.5m, 총 10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6층은 사각 형태를, 7~9층은 원형을, 그리고 가장 위층에는 구멍이 뚫린 커다란 종모양의 탑 72개가 위치하고 있다. 
힌두교 건축물인 쁘람바난 사원은 세련된 균형미와 정교한 조각미를 자랑하는 건축물로, 보로부두르 사원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건축물의 높이는 47m로 힌두왕국의 번영을 잘 보여준다. 보로부드르 사원은 일출이, 쁘람바난 사원은 일몰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족자카르타에는 끄라톤 왕궁, 머라삐 화산, 전통무용과 전통음악인 가믈란 등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한국인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김유나 통신원    
정리 조경준 기자 sua1227@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