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행복을 더하는 자원순환 녹색나눔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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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행복을 더하는 자원순환 녹색나눔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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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1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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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대한민국 에너지효율 친환경 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인천시는 자원순환형 클린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클린도시로 만들기에 한 몫하는 현장인 ‘자원순환 녹색나눔장터’를 찾아가 보았다. 

자발적인 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자원순환 녹색나눔장터’는 시민들이 중고물품을 직접 가져와 일반 시민들에게 판매하고 구입하는 등 자발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나눔의 현장이다. 나눔장터는 4월부터 10월(7, 8월 제외)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13시부터 16시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총10회에 걸쳐 개최된다.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과 나누고 판매자는 판매수익금의 10% 이상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건전한 생활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9일 녹색나눔장터가 진행되는 예술회관 마당에는 판매를 원하는 시민들이 커다란 물품가방을 들고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아침부터 긴 줄을 섰다. 참여 방법은 당일 낮 12시부터 현장에서 접수해서 번호표와 자리를 배정받는다. 판매 가능한 물품은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 잡화류, 소형가전제품 등이다. 이날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중고물품을 사고팔려는 5000여 명의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나눔장터에 나온 이영미(31, 만수동) 씨는 “나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으니 너무 좋구요. 아이들과 같이 왔는데 아이들에게는 절약과 나눔에 대한 교육현장이어서 꼭 같이 와요”라고 말했다. 다음 나눔의 현장은 6월 23일(토)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나눔문화 확산시키는 ‘찾아가는 나눔장터’

나눔장터는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나눔을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간다. ‘찾아가는 나눔 장터는 초·중·고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장터를 열어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아나바다’를 청소년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원순환문화를 청소년기부터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르며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가운데 경제활동을 익히는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나눔장터를 희망하는 학교는 인천YWCA(☎ 032-424-0524)로 신청이 가능하다. 나눔장터를 주관하는 인천YWCA 박세천 회장은 “자원순환 녹색나눔장터는 자원 재활용을 통해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2005년 인천광역시와 함께 시작됐다. 현재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자원순환운동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이승이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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