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천연섬유축제 제29회 한산모시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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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천연섬유축제 제29회 한산모시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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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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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모시의 우수성과 천연섬유의 매력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제29회 한산모시문화제’가 오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천군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한산모시짜기’

충남 서천군 한산 지역에서 만드는 한산모시는 천오백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조선시대에는 임금의 진상품으로 올라갈 만큼 여름 옷감 중 최고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산모시짜기’는 2011년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어 전 세계에 한산모시의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천오백 년을 이어온 한산모시의 바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에서는 한산모시의 전통문화와 천연섬유의 역사를 배우고, 아름답고 세련된 모시옷과 다양한 모시공예품을 볼 수 있다.
노박래(68) 서천군 군수는 “천오백 년을 이어온 한산모시에는 우리 조상의 정신과 전통이 담겨 있다. 한산모시문화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한산모시를 알려 앞으로 천오백 년을 더 이어나갈 수 있는 한산모시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색 체험 ‘잠자리 사수대회’ 열어

우리나라 유일의 천연섬유를 소재로 한 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는 관광객들이 한산모시의 아름다움과 그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흥미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중 ‘모시옷 체험’은 한산모시를 직접 입어보고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미니베틀짜기 체험’은 참가자들이 인류무형유산인 한산모시짜기에 대한 과정을 쉽고 친근하게 배울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모시클레이 비누 만들기’와 ‘모시초콜릿 퐁듀만들기’ 그리고 자연을 만나고 바람을 즐길 수 있는 미니짚라인, 클라이밍 등도 준비된다.
특히 ‘잠자리 사수대회’는 참가자가 풀밭에 누워 잠을 자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다. 축제준비 관계자는 “한시모시는 잠자리 날개처럼 섬세하고 가늘어 ‘잠자리 날개로’ 비유하는데, 한산모시를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과 시원하고 편한 잠자리가 되길 바라는 모시 장인의 마음을 담아 ‘잠자리(bed)’ 사수대회를 준비하였다”고 말했다. 잠자리 사수대회 1등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트로피가 주어지며 10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홈페이지: http://www.hansanmosi.kr
대전/ 김경미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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