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의 모든 것  감귤박물관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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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의 모든 것  감귤박물관에 가다
Goodnews GWANGJU 71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06.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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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 바로 감귤이다. 서귀포 감귤박물관에서는 귤의 역사부터 효능, 다양한 품종들까지 귤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다양한 종류의 세계 감귤을 한눈에 

감귤박물관(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효돈순환로 441)은 서귀포시가 제주 특산물인 감귤을 테마로 감귤의 세계를 한눈에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한국 최초의 공립 전문박물관이다. 이곳은 감귤의 기원, 역사, 재배법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 전시관과 세계 감귤 전시관, 힐링 가득 족욕체험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자 커다란 귤이 나무마다 탐스럽게 달려 있는 것이 눈에 띄는데 이 귤은 자몽처럼 시고 쓴 맛이 강하며 여름철에 먹을 수 있어서 ‘하귤’이라고 한다. 1년 내내 달려 있어도 썩지 않아 도로변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해설사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감귤이라는 문단부터 사자머리 모양의 사두감, 콩알 만한 크기의 두금감까지 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세계 감귤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는 ‘감귤 아로마오일 족욕체험장’, ‘감귤 쿠키만들기’ 체험이 가장 인기다. 또한 11월 경에 방문하면 직접 감귤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광주에서 온 공희숙(25) 씨는 “귤의 역사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해설사 설명을 통해 귤의 효능과 조선시대부터 귀한 대접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나니 귤이 더욱 새롭게 느껴졌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박물관 입장객 10만 명 돌파

한편 감귤박물관은 2005년 개관 이후 각종 체험 시설을 제외한 순수 감귤박물관 입장객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만 963명에 이르러 10만 명을 돌파하였다고 밝혔다. 입장객 수입은 전년도보다 81%가 늘었다. 이는 관람객의 방문 욕구를 충족하는 서비스 제공과 잠재 관람객에 대한 마케팅 강화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박물관은 주중에만 운영되었던 감귤쿠키, 감귤머핀 만들기 체험을 주말로 확대시켰고 현장 접수가 되지 않아 민원을 야기시켰던 체험도 현장 접수가 가능토록 개선했다. 
도내 최초 하귤나무 이식을 통한 포토존 조성, 감귤나무·블루베리나무 나눠주기 행사, 감귤꽃향기 문예대회 등도 방문객 증가에 기여했다. 또한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가운데 최초로 네이버·쿠팡·위메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쿠폰 판매개시도 입장객 유입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감귤박물관 관계자는 “감귤박물관이 활성화되고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박물관의 체험과 교육부분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감귤박물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http://citrus.seogwipo.go.kr/
광주/ 박초롱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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