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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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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점령한 1인 가구, 이대로 괜찮은가[기자수첩] 최근 방송이 1인 가구를 미화한다는 비판도 상당

1990년대는 가족드라마의 전성시대였다. 1991년 방영을 시작해 역대 드라마 중 평균 시청률 1위(59.6%)라는 대기록을 세운 MBC 『사랑이 뭐길래』를 시작으로 수많은 히트작이 줄을 이었다. 당시 인기를 끈 드라마들의 단골 레퍼토리는 가족 간의 소통과 조화 그리고 갈등 해결이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차츰 이런 류의 가족드라마가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이유야 많겠지만 시대의 변화와 대중의 관심에 민감한 것이 방송임을 감안하면 급격히 변한 가족의 형태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지난 2017년 국내 1인 가구수는 550만 가구(전체 가구의 28.5%)다.  20년 사이 3배가 넘게 증가한 수치다.  이런 흐름에 힘입어 최근에는 『나 혼자 산다』, 『미운 우리 새끼』, 『비행소녀』 등 1인 가구를 겨냥한 방송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현실과는 거리가 먼 유명인들의 삶이 자칫
1인 가구를 미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우리 사회에  적색등이 켜졌다는 것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다. 또한,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새로운 사회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다분하다. 분명 방송의 오락적 기능은 중요하다. 하지만 방송법에 명시된 것처럼 국민의 화합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민주적 여론을 형성하는 것 역시 방송의 공적 책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강민수 차장대우 mskang@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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