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토기업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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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향토기업을 만나다
Goodnews BUSAN 699 - 설맞아 ‘메이드 인 부산’ 제품들 눈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02.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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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날이 다가왔다. 명절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에 감사를 표현하기 위한 선물 고르기에 고심한다. 이에 설을 앞두고 부산 향토기업의 식품만으로 구성된 ‘부산표’ 선물세트를 소개한다.

전국 최초 지역 공동브랜드로 선물세트 출시

지난달 말부터 부산 백화점 곳곳에 입점하여 설날 명절 선물세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 있다. 바로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의 공동 브랜드, ‘메이드 인 부산’ 선물세트이다.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는 부산이라는 지역의 특성을 기반으로 식품을 생산하는 우수 식품제조사들이 만든 단체로, 현재 28개 회원사가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올 설 명절에 맞춰 출시된 공동브랜드인 ‘메이드 인 부산’의 선물세트는 고객들 사이에서도 맛과 품질에서 이미 인정받은 회원사들의 대표 상품을 골라 준비하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 우수식품업체들이 공동 브랜드를 달고 통합 패키지 세트를 출시한 것은 전국에서 부산이 처음이다. 기장군에 사는 주부 이희선(48) 씨는 “우연한 기회에 지인들과 함께 메이드 인 부산 제품을 공동 구매해 사용 중인데 품질이 좋아 선물세트 출시 소식을 듣고 구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셀 앤 바이 부산’을 통해 상생의 가능성 열다

현재 부산에는 1800여 개의 크고 작은 식품관련 제조업체가 있다. 하지만 대기업의 거대 유통망과 광고 마케팅, 물량공세에 밀려 날개 한 번 펼쳐 보지 못하는 것이 부산 향토 식품업체들의 실상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 열린 부산제품 사랑 캠페인 ‘셀 앤 바이 부산 2018(Sell & Buy Busan 2018)’은 지역 중소식품업체에도 새로운 시장과 상생의 가능성을 열어줬다. 이는 서로가 서로의 제품을 우선 이용함으로써 윈-윈(Win-Win)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어 낸다는 취지다.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 서만석(60) 회장은 “부산만의 강점을 갖고 있는 식품업체들을 회원사로 추가로 더 받아들이는 동시에 부산의 우수 식품을 널리 알려 식품산업 선도적 도시 부산의 명성을 높여갈 예정인데 부산 시민들도 지역의 업체들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갖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 신은비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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