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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야? 뷔페야? 이색점심 ‘도시락 카페’  Goodnews INCHEON 692

인천모래내시장은 엽전으로 원하는 음식을 취향대로 구매하여 나만의 도시락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이색점심 ‘도시락 카페’를 오픈하였다.

엽전으로 음식 골라먹는 재미 쏠쏠 

최근 동네주민들이 장을 보고 식료품을 구매하던 인천모래내시장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인천모래내시장은 통인시장(서울 종로구)의 엽전도시락을 모티브로 엽전을 이용하여 음식을 뷔페처럼 도시락에 담아먹는 ‘이색점심 도시락 카페’를 오픈하였다. ‘도시락 카페’는 엽전 판매처인 ‘도시락 카페’에서 1개당 500원인 엽전을 구매한 후, 도시락 통을 들고 길거리 음식과 반찬을 골라 엽전과 교환하여 고객쉼터에서 먹는 방식이다. 
고객쉼터 한쪽에 마련된 밥과 국은 각각 엽전 2개 또는 현금 1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고, 김치는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도시락 카페’는 먹거리들로 가득한 시장을 구경하며 반찬을 고르는 재미뿐만 아니라, 엽전으로 계산하는 재미와 푸짐하게 담아주는 전통시장만의 따듯한 인심도 엿볼 수 있어 즐거움을 더해 준다. 자녀와 함께 도시락 카페를 찾은 한연수(39, 남동구 구월동) 씨는 “요즘은 워낙 대형 마트들을 많이 이용하다 보니 아이들에게는 재래시장이 낯설다. 활기찬 재래시장을 구경하며 엽전으로 직접 먹고 싶은 음식을 구매하면서 신기해하고 좋은 경험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관광과 쇼핑 가능한 문화관광형시장

인천모래내시장은 2015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면서 현대식 기반시설을 갖추게 되었고 야시장타운을 조성하는 등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발전해 최근에는 외국인의 발길도 잦아지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락 카페’ 뿐만 아니라 모래내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체 상품(PB)을 개발해 유통하고 있으며, 인천공항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모래내시장을 소개하는 부스(이벤트 카운터)를 열고 알림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외에도 젊은층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꾸준한 이벤트 홍보,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 쾌적한 쇼핑 환경으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사이에서 자생력을 갖추게 되었다. 인천모래내시장 상인회 심상규 사무국장은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 시설이 확충되어야 하며, 모래내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인근상권 및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선도시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시락 카페와 엽전 판매처는 월~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인천/ 이진희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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