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을 위한 거점 공간 청춘다락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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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을 위한 거점 공간 청춘다락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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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11.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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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동에 위치한 ‘청춘다락’은 지난 9월 27일 개소식을 갖고 원도심 청년 거점 공간 및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청년 및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청춘다락은 옛 중앙동주민센터 건물을 새롭게 고친 곳으로 청년들과 중동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이다. 청춘다락 내부를 보면 ▲1층은 청년, 예술가,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 공간으로 작은 미술관과 공유 서가가 있다. 특히 공유 서가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시민들 대상으로 청년들이 읽으면 좋을 책들로 기증 받아 꾸며졌다. ▲2층은 청춘다락을 운영하는 사회적자본지원센터와 회의실(이야기꽃), 유아방(애기똥풀꽃), 다목적 공간(사람꽃)이 있다. 
▲3층은 청년 코워킹 공간으로 공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3개 청년단체가 입주한 공간이다. 여기서 지역 청년들은 다양한 협업으로 함께 성장하며 자립을 꿈꾸고 있다. 더욱 의미있는 것은 이들이 지향하는 바는 공동체 문화와 봉사 및 나눔이라는 점에 있다. ‘마음은 콩밭’이라는 이름의 청춘다락 옥상은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청춘다락은 특별한 행사가 없으면 운영 목적과 부합되는 행사에 대관이 가능한 곳으로 시민들에게 항상 열려 있다.

함께 식사하며 소통하는 빅런치 행사 열려

지난 11월 4일, ‘우리 잘 먹고 잘 살자’라는 주제로 대전마을 빅런치 행사가 청춘다락에서 개최되었다. 혼밥하는 요즘, 빅런치 행사는 단순히 먹거리 축제가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과 모여 앉아 식사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는 ‘주제가 있는 밥상’, ‘마을에서 함께하는 밥상’, ‘중동다방’, ‘우리밥상’으로 구성되어 음식을 소재로 활동하는 20여 개의 공동체가 참여했다. 
그 밖에도 가족들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전래놀이인 땅따먹기, 굴렁쇠, 고무줄놀이를 할 수 있는 ‘중동 아기사방 놀이터’와 커피의 과학을 체험하는 바리스타 데이도 마련되었다.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석고 방향제와 도자기 목걸이를 가지고 가려고 집중하며 만들었다. 두 자녀를 데리고 참여한 김수현(36, 대전) 씨는 “즐길거리가 많아 재미있고, 무엇보다 모두 무료이기에 더 좋았어요. 행사장이 크지는 않지만 여러 사람들이 서로 공유하고 나눔 행사하기에 마음이 따뜻했다”고 말했다.
대전/ 이시온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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