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양림 축제로 예술여행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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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양림 축제로 예술여행 떠나보자!
Goodnews GWANGJU 683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10.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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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다양한 근대 역사 및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인문학 축제인 ‘굿모닝 양림’ 축제가 지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시 남구 양림동 및 사직공원에서 열렸다.

‘버들피리 소리 들려오는 가을 이야기’를 주제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굿모닝 양림’ 축제는 ‘버들피리 소리 들려오는 가을 이야기’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양림동의 역사와 문화, 인물, 근대문화 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였다. 매년 10월 열리는 ‘굿모닝 양림’ 축제는 가을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참여 체험무대, 특별무대 등이 펼쳐지는 문화·예술의 장이다. 지난 15일 특별무대에서는 전국 가을시 낭송대회, 안도현 시인의 인문학 강좌가 열려 더욱 주목을 받았다. 
관람객 오은진(광주대 4) 씨는 “오늘 이렇게 ‘굿모닝 양림’ 축제에 와서 양림동 출신 위인들이나 선교사들의 업적들을 둘러보며 새로웠고 새삼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가을날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 시 낭송과 공연을 관람하면서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여유를 갖고 사색하고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 양림동, 가장 먼저 근대 문화가 싹튼 곳 

2017 올해의 관광도시인 광주 남구 양림동은 1900년대 초 기독교 선교사들이 들어와 활동하면서 광주에서 가장 먼저 근대 문화가 싹튼 곳이다. 광주 최초의 교회와 선교사 사택·묘원, 기독교 사학 등 근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가운데 최승효·이장우 가옥 등 100년 넘은 전통 가옥도 만날 수 있다. 또한 ‘가을의 기도’를 쓴 시인 김현승 등 많은 예술인들이 거쳤고, 지금도 수많은 화가와 문인, 문화 기획자 등이 활동하는 문화마을이 양림동이기도 하다.
굿모닝양림추진위원장 한희원 작가는 “축제의 기본 정신을 ‘근대역사문화예술마을’인 양림동에 맞춰 사색, 위로에 재미를 더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광주시민들의 영혼을 어루만지는 깊이 있는 축제로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시작 전인 지난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양림동의 문화 인물전’, 황영성 작가의 ‘아카이브전’, 한희원 작가의 ‘양림이야기 전’, ‘양림 100년 사진전’ 등이 열리고 있다. 
광주/ 박초롱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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