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동물이 만나 재미를 더하는 특별한 과학체험행사 ‘2017 Hello! 과학마을축제’가 오는 10월 14일 대덕특구 종합운동장(대전 유성구 신성동)에서 개최된다.
과학과 동물이 함께하는 과학축제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민간 최대 과학체험행사인 과학마을축제가 ‘Science Zoo 과학 동물원’을 주제로 오는 10월 14일에 개최된다. 올해로 제7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과학기술에 많은 영감을 미치는 동물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겨 보자는 의미로 과학도를 꿈꾸는 학생뿐만 아니라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진다.
행사장에는 전국 50여 곳의 과학 관련 산학연관 기관과 함께 ▲과학체험 부스 ▲동물 생태교육 ▲벼룩시장 ▲푸드 트럭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과학체험부스에서는 KAIST의 ‘스프린터 로봇제작’, 한국타이어의 ‘ATV 차량 타고 타이어 주요성능 체험’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동물측정과학체험’ 등 수준 높은 체험행사를 통해 쉽고 재밌게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사전 접수 사이트가 오픈 2시간 만에 접수가 종료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사막여우와 희귀 앵무새 등 20여 종의 동물을 만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며, 동물을 주제로 한 퀴즈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과학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
과학마을축제는 대덕특구단지의 과학마을을 활성화하고, 과학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2015년부터는 ‘따뜻한 과학마을 이야기’, 2016년 ‘과학오락실’ 등 새롭게 테마를 적용하여 행사를 개최하였다. 행사주최 관계자는 “과학대중화를 위해 7년째 개최되는 행사로, 정부 출연 연구기관 및 50여 개 과학 관련 기관이 함께한다”며 “<동물과 과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동물과 과학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場)이 될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대덕넷은 대덕연구단지 내에 위치한 과학기술 전문 인터넷 언론사로 현재 17년째 과학·산업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또 과학대중화 사업으로 대전광역시가 주최하는 ‘과학어울림마당 걷기’ 행사도 함께 주관하고 있어 과학대중화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대전/ 정소영 기자 daejeon@igoodnews.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