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중함을 전하는 제5회 낙동강 세계평화문화대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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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중함을 전하는 제5회 낙동강 세계평화문화대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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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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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55일간 혈전이 벌어진 낙동강방어선전투. 6·25 참전용사와 참전국에 감사와 사랑,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낙동강 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칠곡보생태공원에서 열렸다.

낙동강 칠곡지구, 대한민국 수호의 마지막 보루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에서 거행되는 ‘낙동강 세계평화문화대축전’은 국군과 연합군이 반전의 기틀을 마련한 ‘낙동강·다부동 지구 전투’의 승전을 기념하고 이와 더불어 한반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준비된 행사이다. 이번 축전은 경북도와 칠곡군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특히 낙동강 칠곡지구는 6·25 전쟁 당시 55일간 혈전이 벌어진 곳으로서 대한민국 수호의 마지막 보루였음을 증명하는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올해는 국방부의 ‘낙동강 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되면서 블랙이글에어쇼뿐만 아니라 100여 개가 넘는 전시·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했다. 무엇보다 낙동강 물기둥에 가로 18m, 세로 10m 대형 워터스크린이 만들어지고 대형 태극기가 물 위를 수놓은 환상적인 볼거리는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백골이 되어 돌아온 남편을 50년 만에 만난 아내의 애틋한 망부가를 감동적으로 그린 뮤지컬 ‘55일’이 올해는 ‘형아 아우야’로 각색돼 새로운 감동을 선보였다.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다

이번 축전에서는 윤도현 밴드, 백지영, 써니힐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불꽃쇼까지 더해져 화려하게 시작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칠곡, 너는 나의 평화다!’ 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필코 우리가 지켜내야만 하는 것이다’라는 이념을 전달하고자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준비되었다. 이외에도 대형 ‘55일간의 혈투’ 체험 세트장과 67년 전 칠곡의 피난민촌을 경험해 볼 수 있고, 직접 전투에 참여하는 전투 프로그램을 통해 전투상황을 느낄 수 있고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다. 
예천에서 방문한 김나래(39) 씨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지금의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데 잊고 지냈던 그들의 희생과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시 기억해 보는 시간이었고, 이색 체험을 하며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대구/ 백송이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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