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남쪽 고요의 섬 시키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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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남쪽 고요의 섬 시키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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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9.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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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들에게도 생소한 섬

시키네지마 섬은 화산섬으로 일본 도쿄에서 남쪽으로 160㎞ 떨어진 이즈 반도의 동쪽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3.9㎢이고 둘레가 12㎞로 걸어서 한 바퀴 돌아올 수 있는 크기이다. 
섬은 작지만 해수욕이나 낚시, 하이킹과 온천 등 다양한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다. 섬에서 가장 높은 지점은 간피키 산으로 해발 99m이며 섬 인구는 약 600명이다. 이곳은 잘 알려지지 않아 일본 내에서도 아는 사람만 아는 관광지로 하루 250명 정도 섬을 방문하는데 대부분이 일본인이다.
시키네지마 최고의 절경으로 뽑히는 도마리 해변은 부채꼴 모양의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해변은 새하얀 모래사장과 물속의 물고기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깨끗함을 자랑한다. 관광객들은 주로 걷거나 경사가 있는 도로가 많아 전기 모터가 달린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다.

치유 효과가 있는 노천온천 인기

시키네지마 섬에서 가미히키 전망대는 신 도쿄백경(도쿄 100경의 절경)에도 선정될 만큼 360도 파노라마 뷰로 섬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데 이 밖에도 아시지야마 전망대, 오카마만 전망대 등 하이킹 코스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이 섬의 또 다른 매력은 노천온천이 풍부하다는 것인데, 이 중 유일하게 무색투명 온천으로 알려진 ‘아시즈케온천’은 외부 상처를 치유하는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온천인 ‘지나타온천’은 아시즈케온천과 달리 ‘내과탕’이라 불리며 신경통이나 냉증, 부인병에 효과가 좋다. 온천은 매우 뜨겁기 때문에 해수를 사용해 온도를 조절하면 된다. 밤이 되면 온천에 은은한 조명이 켜지면서 온천수가 내뿜은 증기와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일본 히로시마 신진호 통신원
정리 조경준 기자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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