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세스 초콜릿박물관 초코베르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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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세스 초콜릿박물관 초코베르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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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9.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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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부터 초콜릿을 생산

독일 브레멘(Bremen)에 본사가 있는 독일의 초콜릿 기업 하세스(Hachez)는 1890년부터 지금까지 127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본사는 위생과 안전을 이유로 방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하세스는 2011년 12월, 독일의 항구 도시 함부르크에 초콜릿 박물관 ‘초코베르숨(Chocoversum)’을 개관하였다. 이곳에선 전통적인 초콜릿 제조 기계와 원료 등이 전시되어 있고, 직접 초콜릿을 만드는 체험도 가능하다. 
벨기에 출신 요셉 에밀 하세스(Joseph Emile Hachez)가 1890년 초콜릿공장을 만든 후부터 그의 레시피와 공정 방법은 지금까지 보존되어 브레멘 공장에서 쓰이고 있다.
하세스는 카카오 콩의 세척과 굽기부터 시작해 초콜릿 모양을 잡는 일까지 모든 공정 과정을 한 곳에서 작업하는 걸로 유명하다. 카카오 콩이 초콜릿이 되어 공장을 떠나기까지는 약 100시간이 걸린다. 박물관을 둘러보면 브레멘 공장에서 생산되는 초콜릿이 얼마나 정성을 들여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다.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

박물관 안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들이 있다. 초콜릿 타워에서 직접 초콜릿을 빼서 먹을 수 있고 초콜릿의 재료인 카카오를 직접 만져 보고 맛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종이컵에 원하는 토핑을 담아 녹인 초콜릿에 뿌려 나만의 초콜릿 바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하는 과정, 직접 수작업으로 포장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모든 방문객들은 사전에 인터넷으로 박물관 안내를 신청할 수 있다. 하세스 측에선 주말과 휴일에는 안내 받는 사람들이 많아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문객은 이 시간을 피해 신청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초코베르숨 박물관은 어른은 15유로(한화 2만 원), 만 6~17세까지의 어린이는 11유로(한화 1만 4천 원), 그 외에도 청소년과 대학생, 그리고 그룹 할인이 있다. 그룹은 총 120명까지 가능하며 특별한 프로그램과 외국어 안내 등 여러 가지 혜택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독일 본 한수영 통신원
정리 조경준 기자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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