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원도심 구석구석에서 펼쳐지는 숨바꼭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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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원도심 구석구석에서 펼쳐지는 숨바꼭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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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8.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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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숨바꼭질축제는 8월13일부터 14일까지 천안역 앞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물총축제, 숨바꼭질축제, 풀장 영화제, 어반 캠핑 등 총 네 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되었다.

도심 속에서 누리는 여름 바캉스 

도심 속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천안 원도심 구석구석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마치 숨바꼭질 하는 듯한다는 의미에서 숨바꼭질축제가 되었다. 특히 숨바꼭질축제 가운데  ‘숨바꼭질 게임’은 13일 오후 7시부터 90분간 원도심의 구석구석을 찾아 5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익사이팅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다. 또 우승팀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물총축제’는 13, 14일 양일간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크러쉬 피버의 공연과 DJ파티, 게릴라 퍼포먼스와 함께 남녀노소가 참여해 단체 물총놀이를 한다. ▲‘풀장 영화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13일에는 ‘라라랜드’, 14일에는 ‘이터널선샤인’을 풀장 안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미니풀장 100개와 돗자리 200개가 준비되어 있어 시원하게 야외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어반 캠핑’은 13일 오후 9시부터 14일 오전 11시까지 열어 낭만캠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천안역에서의 야외 캠핑뿐만 아니라 천안역 지하상가에도 텐트를 치고 캠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밖에도 천안지역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버스킹 행사’도 마련되었으며 댄스공연과 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청년들이 만든 축제 

숨바꼭질 축제는 쇠퇴한 상권을 살리기 위해 천안지역 상인 및 청년협동조합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만든 축제이다. 최근 상권 변화로 인해 타격을 받은 기존의 역 중심지 상인들이 스스로 변화에 대응하고자 기획했고, 첫 축제라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이 되었다. 또한 이 축제는 여행자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진행된다는 점이 독특하다. 
그 중 하나가 ‘예술대장정’이라는 프로그램인데, 예술대장정은 서울에서 출발하여 제주까지 가는 9박 10일간의 여행 프로젝트다. 500명의 대원들이 예술을 테마로 떠나는 여행의 두 번째 행선지가 ‘천안  숨바꼭질축제’로 유치된다. 그리고 원도심의 다양한 축제 모습들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천안전’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유공철 명동 대흥로 상점가 상인회장은 “비록 첫 번째 축제라 미숙한 점이 있을 수 있으나 앞으로 흥타령축제와 더불어 천안을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어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70-4353-2882
대전/ 이시온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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