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 왜곡 어떻게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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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 왜곡 어떻게 해야 하나
[기자수첩] 영화 『군함도』를 통해 다시 드러난 일본의 역사 왜곡 실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8.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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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8월 15일은 광복 72주년이 되는 날이다. 최근 개봉한 영화  군함도를 계기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군함도의 역사적 사건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인도였던 나가사키 현의 군함도(일본명 하시마)는 1810년 석탄이 발견되면서 석탄 채굴을 위해 5천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특히 1943년부터 1945년까지 800여 명의 한국인들이 강제징용 되어 석탄을 채굴했다. 당시 군함도의 한국인들은 45℃가 넘는 지하 1000m의 해저탄광에서 하루 16시간의 노역을 하였고, 임금 갈취를 당하며 죽어갔다. 
한편 일본은 이에 대해 ‘메이지시대의 산업혁명 유산’이라는 내용으로  2015년 7월 군함도를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한국의 강력한 반발이 이어지자 일본은 강제 징용을 의미하는 문구(Forced to work)를 추가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현재까지도 유네스코의 권고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일본은 과거 역사적 잘못에 대해 늘 아전인수식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 독일은 나치의 잘못에 대해 끊임없이 사과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일제 강점기는 물론 최근 독도와 관련해서도 교과서에 허위 사실을 기재하고 있는 등 비교가 되고 있다. 날이 갈수록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일본의 역사 왜곡 현상, 이제 우리 국민 모두 이를 풀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고정연 기자 jyk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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