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왕이 버림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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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왕이 버림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사무엘상 15장 10절 ~ 30절 - 2017. 8. 6. 주일 오전예배 설교 - 674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8.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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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순방을 마치며

여러분, 지난주에 저는 아프리카 여러 나라를 순방하면서 하나님께 많은 은혜를 입었습니다. 대부분의 정부에서 저를 국빈으로 대접하여 가장 좋은 호텔, 승용차와 운전기사, 경호원을 제공했습니다. 토고에서 캠프를 마치고 다음날 새벽에 출국하려고 기다리다가 시간이 남아 있어서 저를 경호하던 두 명의 경호원을 불렀습니다. 저를 24시간 경호하면서 무척 피곤했겠다 싶어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중에 한 분이 그날 바로 구원받은 간증을 했습니다. 자기 부대에 경호원이 15명 있는데 토고 정부에서 ‘박옥수 목사를 경호하라’는 명령이 내려왔을 때 누가 경호원으로 선발될지 궁금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경호원으로 뽑혀서 캠프 하는 동안 말씀을 들을 수 있었고, 가까이 지내며 제 삶을 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아들이 아파서 늘 기도했으나 병이 낫지 않았던 이유가 자신이 죄 사함을 받지 못해서 그랬다며 이번에 죄 사함을 받았으니 기도하면 아들이 낫겠다는 믿음이 생겨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찬송가 가사처럼

저는 1962년에 구원을 받고 저의 모든 죄가 사해진 것이 너무나 감사해서 주님께 제 생명을 다 바쳐 섬겨도 부족할 것 같았습니다. 또 하나님께 헌금을 하고 싶었지만 한 푼도 없어서 드릴 수 없었는데 뭐라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주님 앞에 기도했는데 “늘 울어도 눈물로써 못 갚을 줄 알아 몸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라는 찬송가가 떠올랐습니다. 저는 제 몸을 주님께 드리고 싶었지만 주님이 제게 ‘네 몸을 어디에 써? 이 나쁜 놈! 도둑질 하고, 거짓말 한 악한 놈을 어디에 써?’라고 말씀하실 것 같았습니다. 그런 제가 구원받고 목사가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고 다만 이런 꿈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한국은 6․25전쟁으로 인해 집집마다 남자들이 한 명씩은 군대를 갔다가 전쟁터에서 죽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많은 고아들이 생겼고 부녀자만 사는 집도 많았습니다. 그들은 지붕이 새도 고치지 못하고, 방구들이 깨지고 문짝이 부서져도 고치질 못하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것은 못 해도 방구들을 뜯어 다시 놓아주고 지붕과 문짝은 고쳐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한평생 그 일만 하고 지내도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토고 대통령과의 만남

저는 구원받은 후 한 번도 높은 자리에 앉으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저를 이번에 아프리카 여러 나라를 순방하는 동안 각국 정부에서 국빈으로 대접했습니다. 수영장이 있는 최상급 호텔에서 숙식하며 오전 5시 반에서 6시까지 수영도 할 수 있었고 고급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바쁘게 지냈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음 전하는 이 일을 너무나 귀히 여기셔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각국 정부의 문을 열어주신 것을 볼 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특히 지난주에 토고를 방문했을 때 IYF에 마음을 열고 있던 대통령 비서실장(청소년부 장관 겸임)이 대통령에게 월드캠프를 소개하면서 IYF 설립자인 저를 대통령궁으로 초청했습니다. 그날 오전에는 정부청사 컨퍼런스홀에서 ‘코미 세롬 클라소우(Komi Sélom Klassou)’ 국무총리와의 면담이 있었고, 오후에는 ‘파우레 그나싱베(Faure Gnassingbe)’ 대통령과 대통령궁에서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날 면담에서 ‘토고의 청소년 문제 해결책과 청소년센터 건립’에 대한 논의를 했습니다. 저는 대통령과 면담을 마친 후 로마서 3장 23절, 24절 말씀을 통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대통령께서 “진정한 변화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대통령으로서 한 나라를 다스리는 일을 하나님 없이는 도저히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의롭게 하신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복음을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이번 면담으로 토고 정부와 함께 청소년들을 마인드 교육으로 이끌 수 있는 큰길이 열렸습니다. 

방백을 의지하기 보다

오래 전에 제가 대전에서 사역할 때 한 번은 교회에 어려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분이 도와주면 그 일이 잘 해결될 것 같아서 그분에게 전화하려고 수화기를 들어 버튼을 누르려는데 주님이 제 마음에 ‘방백을 의지하는 것보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게 낫다’라고 말씀하시는 듯했습니다. 구원받기 전에는 어느 누구에게 도와달라고 해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구원받은 후에는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것이라 수화기를 내려놓았습니다. 

아들이 태어나던 날

저는 지금도 제 아들이 태어난 해에 있었던 기억이 아주 생생한데 1974년 7월 16일, 전날은 아버지 생신이셨지만 돈 한 푼 없어서 도저히 아버지께 갈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그날 오후 내내 굶었는데 저녁부터 진통이 시작되어 병원을 가야 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 채 밤을 새웠습니다. 먼동이 터오는데 아내는 진통이 심해지니까 아프다며 소리를 쳤습니다. 오전 8시쯤 되어 구원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한 부인 자매가 저희 집에 왔다가 아내의 진통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그 자매님은 조산원 자격증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자매님께 아내를 맡기고 방 밖으로 나왔는데, 한 시간 뒤에 방에서 “아들이에요”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자매님이 저희 집 부엌에 들어갔는데 아무것도 없으니까 쌀, 미역, 그리고 고기를 사다가 밥을 하고 국을 끓여왔습니다. 그날 점심 때는 아내도 밥을 먹고, 저도 밥을 먹었습니다. 지금도 늘 아들을 보면서 ‘이 녀석, 제일 먼저 아버지 밥상 차린 놈이야’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렇게 어려운 시절에 제가 형제자매에게 얘기했다면 돈을 구할 수 있었을는지 모르겠지만 하나님만 바라보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조산원 자격증이 있는 자매님을 보내주셨을 때 ‘하나님, 내가 이런 하나님을 믿지 않고 누구를 의지합니까?’라고 고백했습니다. 저는 제 주변에 형제자매들이 있지만 하나님보다 형제자매들을 더 의지할까 봐 두려웠습니다. 

두 종류의 동물처럼

사랑하는 여러분, 아프리카 사파리에 가면 여러 종류의 동물들이 있습니다. 그 동물은 크게 초식동물과 육식동물 두 종류로 나누어 집니다. 초식동물은 아무리 좋은 고기가 있어도 풀을 찾고, 육식동물은 아무리 좋은 풀이 있어도 사냥감을 찾습니다. 사람도 영에 속한 사람과 육에 속한 사람으로 구분됩니다. 초식동물은 아무리 좋은 고기가 있어도 쳐다보지 않고 풀을 찾듯이 육에 속한 사람은 똑같은 일 앞에 육신적인 세계만 보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예배드리는 것인데 자신이 예배 참석한 것 하나를 무척 크게 생각하면서 주님의 말씀은 시들하게 여깁니다. 반대로 영에 속한 사람은 똑같은 일 앞에서 영적인 것만 보이니까 주님께 감사하며, 주님을 위해 손해를 봐도 아까워하지 않고, 욕을 먹거나 가난과 어려움이 있어도 견딜 수 있습니다. 

아골 골짜기로 끌려간 ‘아간’

여호수아 성경에 ‘아간’이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을 진멸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너희는 바칠 물건을 스스로 삼가라 너희가 그것을 바친 후에 그 바친 어느 것이든지 취하면 이스라엘 진으로 바침이 되어 화를 당케 할까 두려워하노라.”(수 6:18)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였습니다.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여차 여차히 행하였나이다.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중의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취하였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수 7:20~21)
결국 아간은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금덩이 하나를 탐내어 저주를 받고 그의 가족과 우양 모두 죽음을 당했습니다. 저는 아간이 끌려가는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려 봤습니다. 아골 골짜기로 아간과 그의 가족, 우양 모두 끌려왔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돌을 들고 쳐 죽이려고 모여들었습니다. 딸이 울부짖으며 “아빠! 왜 금덩이를 취했어. 지금 우리가 돌에 맞아 죽잖아! 아빠가 그걸 취하지 말았어야지. 아빠 때문에 우린 돌에 맞아 죽는 거야!”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아간처럼 쉽게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여기고 있지 않습니까? 

면역 억제제가 필요하듯이

요한복음 4장에서는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자에게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보통 우리는 ‘세상에 무슨 물이 한 번 마시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이 있어? 말도 안돼. 그런 물이 어디 있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사람이 신장 이식을 하면 면역 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장기 이식은 혈액형이 같아도 내 몸과 다른 세포가 들어왔을 때 내 몸의 면역체가 그 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에 면역 억제제를 투입해서 내 몸이 적응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신앙의 세계에서도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영의 생각을 받아들이려 하면서 육을 용납하면 밤낮 영과 육이 싸우느라 아무것도 못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려고 할 때 일어나는 현상은 내 몸과 다른 세포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내 몸의 면역체가 거부 반응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마음의 세계에서도 육신이 좋아하는 것과 신령한 영인 주님이 오셔서 우리를 이끌어 갈 때 서로 말할 수 없는 거부 반응을 하며 싸우느라 한평생 신앙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 자신을 믿는 마음을 죽이려고 십자가에 못 박혔는데 그때 우리 자신이 함께 못 박혀 죽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이론적으로 자신이 악하고 그릇된 사람인 것을 알지만, 자신이 부인되지 않으면 영을 따르기가 어렵고 부담스럽다는 것입니다. 

육에 속한 삶을 버려야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기 위해 마음의 선을 정해야 합니다. 어떤 여자가 남자와 사귀다가 ‘이 남자는 진짜 나쁘네. 내가 이 남자와 결혼하면 한 평생 고생하겠네’라고 생각하여 그 남자와 헤어지고 정말 좋은 남자를 만나서 ‘이 남자와 결혼해야겠다’라고 결정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거에 사귀던 남자와는 모든 것을 끊어야 합니다. 혹시 현재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데 전에 사귀던 남자에게 전화가 오면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왜 전화하셨죠? 제가 결혼한 사실을 모르세요? 내가 당신을 좋아했으면 당신과 결혼했지. 왜 이 사람과 결혼했겠어요. 저는 당신과 마음이 다르니까 당신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아서 사세요. 이제 그만 전화하세요. 끊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육에 속한 삶을 살았는데 1962년 5월에 하나님이 놀라운 사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당시 제 나이 열아홉인데 그동안 제가 똑똑하고 잘난 사람인 줄 알았지만 계획했던 모든 것이 실패했습니다. 또 아무리 선하게 살려 해도 선하지 않고 악뿐인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이 몸으로는 결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사울을 버리신 이유 

여러분, 전능하신 하나님은 사울을 왕으로 삼고 그를 통해 일하고 싶으셨습니다. 어느 날 사울이 거만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따르지 않고 자기 생각을 따랐습니다. 블레셋과 전쟁할 때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는데 사울은 전쟁하기를 두려워하여 어영부영 하다가 결국 요나단과 그의 병기 맡은 자 두 사람이 블레셋을 내쫓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사울은 버림을 받아야 마땅한데 하나님은 그에게 마지막으로 기회를 한 번 더 주셨습니다. 그것이 오늘 읽은 사무엘상 15장입니다. 사무엘상 15장 3절에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라며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하셨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충 들었기 때문에 아각과 그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가치 없고 낮은 것은 진멸했습니다. 사울은 자기 생각을 따랐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슨 일이 있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생각보다 중히 여기고 따르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사울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내가 사울을 세워 왕 삼은 것을 후회하노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과 다른 길을 갈까 봐

여러분, 저는 강남교회 목사입니다. 저를 세우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저 자신이 너무나 부족한 사람이기에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길로 갈까 봐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고 또 읽고 연구하며 제 삶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과 같은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지 더듬어야 했습니다. 
만일 우리 가운데 그런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긴다면 하나님의 지혜가 와서 많이 배우지 못했어도 무지하지 않고, 가난한 사람이라도 더 이상 가난하지 않고, 어려움이 있어도 더 이상 어렵지 않고, 즉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해결되기 때문에 세상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이 복되고 귀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내 생각이 옳아 보여도

여러분, 때때로 우리는 자기 생각이 옳고 유익한 것처럼 생각하는데 최소한 인간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지 말고 순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자신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우리 생각대로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마음과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것입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충 듣고 자기 생각대로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울에게 “내가 사울을 세워 왕 삼은 것을 후회하노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왜 이렇게 아픕니까? 
오늘 우리 가운데 사울과 같은 사람은 없습니까?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리 자신의 생각을 중히 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아예 찾아보지도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높이고 무슨 일을 할 때 이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일인지 성경을 읽어보고, 그래도 모르면 하나님의 종과 의논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착각하여

지난 한국 월드문화캠프 기간에 선교회에서 사역하시는 한 사모님이 유방암에 걸려 저를 만나러 왔습니다. 그 사모님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자신이 올바른 믿음 위에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모님은 ‘믿음을 가진 사람은 병원에 가서 치료 받지 않아도 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분에게 “몸이 아픈데 병원에 가서 치료 받는 것이 믿음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이 나를 분명히 낫게 하실 것을 믿는, 확실한 믿음 위에 서 있는가를 따져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다시 그 사모님과 통화했습니다. 가슴에서 나오던 진물과 피가 멈추고 다 나았다고 했습니다. 현재까지 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서 머리카락이 빠져 모자를 쓰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가 머리카락은 좀 빠져도 암에서 나았으면 됐다고 말했는데 그 사모님이 믿음을 갖고 점점 병에서 낫는 걸 보니 하나님이 너무나 기뻐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때때로 구원받은 사람들 가운데도 믿음이 아닌 것을 믿음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전해주는 하나님의 종이 필요한 것입니다. 정확한 신앙의 길을 가야 하는데 대충 자기 생각대로 하니까 타락하여 신앙이 파손되고 사울 왕이 가던 길을 걷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성령이 살아서 역사하시고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임했습니다. 그런데 왜 자신의 생각을 따라 사십니까? 성령의 이끌림을 받으십시오. 교회의 인도를 받으십시오. 말씀에 이끌림 받고 종의 인도를 받으십시오. 주님을 귀히 여기십시오. 교회를 귀히 여기십시오. 나 자신이 무익한 것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주님과 우리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도우십니다. 하나님이 이 땅에서 하시고 싶은 모든 일을 우리를 통해 하시려고 우리를 구원하셨고 교회의 일원으로 삼으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고 있습니까? 주일날 예배 오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분은 없습니까? 무엇보다 우리 마음에서 하나님이 높아져야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이 중요해서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묻고 찾아서 그 길을 따라가야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습니다. 이제 성령의 인도를 받고 겸비한 자세로 하나님과 교회, 말씀을 높이도록 합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끄시도록 하나님의 이끌림 안에 살고 육신의 욕망과 쾌락에 빠지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게 되기를 바랍니다. 
- 2017. 8. 6.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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