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행복
상태바
진정한 행복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7.21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떤 상인이 부단한 노력으로 거액의 재산을 모아 유명한 거상이 되었지만 아직 인생을 즐기기엔 돈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어느 날 그는 배를 타고 외국에 나갔다가 일광욕을 하는 한 어부와 만났다. 어부의 작은 배에는 고기가 가득 차 있었다. 거상은 왜 고기를 더 잡지 않고 시간을 낭비하냐고 하자, 어부는 “이 정도면 우리 식구 먹고 살기에 충분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 남은 시간에는 뭐합니까?” “모래 사장에서 일광욕도 하고 점심 때면 집에 가서 밥 먹고 아이들과 놀다 낮잠 자고 기타도 치면서 그렇게 하루를 보내죠.” 
거상은 어부가 너무 미련해 보여서 한 수 가르쳐 주기로 마음먹었다. “돈을 모아 큰 배를 한 척 구입하면 더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고 어선도 몇 척 더 살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돈을 더 모아 은퇴를 하면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멋진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어부는 “제가 지금 그런 삶을 살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되묻자 거상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거상과 어부 중 누가 더 행복할까? 진정한 행복은 주어진 여건에 만족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 있다. 부자여야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은 온전히 마음먹기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이남교 부총장/ 청암대학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