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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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의 기준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7.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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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유대인 교사가 강연 시간에 이런 질문을 했다. “여기 10명 중 같은 혈액형을 가진 5명의 사람들이 장기이식을 못해 죽어가고 있다. 그런데 그 옆에 같은 혈액형의 노숙자가 있는데 만약 신이 허락하시길 이 사람의 장기를 가져다가 다섯 사람을 살릴 수 있는 특권을 준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10명의 학생들 모두가 아무리 쓸모없는 사람이라도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대답했다. 
“만약 이 사람이 여러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한 범죄자라면 어떡할 거냐?”라고 다시 묻자, 5명은 “Yes”, 나머지 사람들은 생명은 똑같이 귀한 것이라며 “No”라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장기가 없어 죽어가는 5명이 당신들의 가족이라면 어떡할 거냐?”라는 질문에 모두 눈빛이 변하면서 한 목소리로 “Yes”라고 말했다. 
우리가 가진 도덕성은 형편과 경우에 따라서 바뀌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 만약 누군가가 ‘난 다른 사람보다 착해. 선한 마음이 있어’라고 느낀다면 그 마음은 언제든지 변질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거기서 벗어나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내 마음을 믿는 데서 벗어나 나보다 남을 귀히 여기는 소중한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장주현 선교사/이스라엘 예루살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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