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스펙이 아니라 인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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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스펙이 아니라 인성이다
Goodnews GWANGJU 662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5.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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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기업에서도 스펙보다는 협력적 인성을 갖춘 인재들을 선호하면서 초·중·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최근 대학가에서도 봉사를 통한 인성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광주권 대학, 다양한 인성프로그램 진행 

2015년 세계 최초 ‘인성교육진흥법’이 통과되면서 지자체, 학교에서는 인성교육을 의무화하게 되었다. 지난 3월 2일에는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에서 인성교육지원 조례가 제정되는 등 광주에서도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광주지역 대학에서도 지식위주의 교육이 아닌 학생들의 마음에 변화를 주는 다양한 인성함양교육이 시행되고 있다. 
호남대학교는 재학생, 교수, 유학생, 장애우 등이 함께 걸으며 소통과 배려, 협력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는 ‘더불어 함께 팀 걷기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조선대학교에서도 ‘함께형’ 문화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하여 교육의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전남대학교는 ‘해외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통한 협력적인 인성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고 활동 경비를 지원해 주어 평소에 하고 싶었던 해외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해외봉사 체험담 및 마인드 대회’ 열려

한편 지난 5월 6일 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실에서 (사)국제청소년연합(IYF)의 주최로 ‘제1회 해외봉사 체험담 및 마인드 대회’가 열렸다. 올바른 인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된 이 대회는 해외봉사를 통해 얻은 마음의 세계를 진솔하게 표현하고 공감하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광주, 전남권 대학생 30여 명이 본 대회에 출전했고, 원고 심사와 예선을 거쳐 15명이 선발되어 열띤 경연을 치렀다. 학생들은 해외봉사를 통해 배운 마인드와 그 곳에서 얻은 사랑과 행복을 마음껏 표현했고, 감격하여 눈시울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에 청중들은 주의 깊게 경청하며 큰 호응과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2등상을 수상한 김지수(24, 조선대) 학생은 “체험담 대회를 준비하면서 내가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배웠던 마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나 감사했다”고 말했다. 스펙보다는 나눔과 봉사를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려는 각 대학 및 청소년 단체들의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 어떠한 결실을 맺을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 박초롱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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