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 제철 과일 수확 등 다양한 체험 마련
‘도농상생 농업체험투어’는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우수 농·특산물 이미지 향 상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기획했다. 이번 체험 투어는 5월 7일 딸기 따기를 시작으로, 6월에는 체리 와 블루베리, 7월에는 방울토마토, 8월에는 포도, 9 월에는 대추와 무화과, 10월에는 고구마 캐기, 11월에 는 평광동 사과 따기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시 민들에게 제공한다. 올해 농업체험투어의 첫 행사는 ‘새콤달콤한 딸기 따기’ 체험으로 지난 7일 동구 미 대동 일원에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딸기농장에서 딸기 수확 체험 후 구암 팜스테이를 둘러보며 농촌 체험을 하고,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박물관을 관람한 후 신숭겸 유적지도 방문했다.
과일도 따고 유적지도 보고, 일석이조!
6월 4일에는 동구 상동 일원에서 ‘싱그러운 체리 따기’ 체험이 개최된다. 대구 상동 체리는 국내 최초 로 1930년경부터 재배되기 시작해 현재는 체리 2대 산지 중의 하나로, 30여 개 농가가 체리 재배에 종사 하고 있다. 체리 수확 체험 후에는 대구광역시 민속 자료 제1호인 ‘경주최씨 옻골종가’ 방문 후, 엑스코 에서 개최되는 ‘대구 꽃박람회’(6.2-6)를 참관할 예 정이다. 체험투어 제3회는 ‘햇살 가득한 블루베리 따 기’ 체험으로 6월 25일에 개최된다. 체험은 달성군 다 사읍 소재 호수농원에서 진행되며, 블루베리 나무의 식재와 재배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블루베리의 효 능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블루베리 수 확체험 후에는 보물 제554호로 지정된 ‘태고정’과 조 선 세조 때 사육신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 ‘육신사’를 방문하여 충효위인들의 행적과 전통문화를 알 수 있 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체험 행사는 대구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 며, 회차별 선착순 120명에 한해 대구YMCA 홈페이 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직접 수확한 과일은 1인 당 1팩씩 담아갈 수 있게 했다. 제철 과일을 직접 수 확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농촌체험을 통해 시민 들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과 농촌의 가치를 이해하 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임윤희 기자 daegu@igoodnews.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