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 뇌염 주의보 발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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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일본 뇌염 주의보 발령 !
Goodnews DAEGU 606 - 경남:제주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 첫 확인 돼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2.19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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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경남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어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본격적인 모기 활동 시기에 앞서 질병 매개 모기 회피 요령을 알아두자.

피부노출 최소화해 물리지 않아야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전파 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이다. 또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이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최초로 발견된 경우 주의보를 발령하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발령시기가 1주일 빨라졌다. 특히 4월부터 10월까지는 각종 질병 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이므로 본격적인 모기 활동 시기에 앞서 야외 활동 및 가정에서의 모기 회
피 요령을 숙지해 두어야 한다.
▲야외 활동 시에는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등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대구시, 방역 강화 등 질병 예방에 진력

대구시는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따라 물웅덩이, 하수구 등 취약지역에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환자발생 모니터링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오는 10월까지 일본뇌염 매개 모기에 대한 유행예측조사를 시행한다.
또한,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어 예방 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확인된 ‘작은빨간집모기’는 지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흰줄숲모기’와는 다른 종류로,올해 들어 국내에서는 ‘흰줄숲모기’ 성충은 아직 채집되지 않았다.
대구시 보건복지국은 고열, 두통, 구토, 지각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하고, 가정에서나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 / 임윤희기자 daegu@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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