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마음을 알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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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마음을 알았더라면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6.11.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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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어느 모임에서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었다. 어느 집에서 가족이 아침 밥을 먹다가 아버지가 말했다. “아들아, 우리 집은 아무 문제가 없어. 너만 공부 잘하면 돼.” 그러자 밥을 먹고 있던 아들이 숟가락을 밥상에 던지고 일어서면서 소리쳤다. “그러면 이 집에서 저만 없어지면 되겠네요! 아빠는 나만 미워해!” 그러더니 성큼성큼 아파트 창문 쪽으로 가서 창문을 열고 그대로 뛰어 내렸다. 
그 광경을 지켜본 아버지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아들아! 아니야. 그게 아니야. 난 널 사랑해. 내가 잘못했어!” 아버지는 가슴을 치며 통곡했을 것이다.
이 이야기는 세상에서 제일 가까워야 할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몰라서 생긴 비극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불행은 상대방의 마음을 모르는 것이다. 아들은 ‘아버지는 날 미워해’라며 아버지의 마음을 오해했고 아버지 마음속에 있는 자신을 향한 사랑을 알지 못했다. 아버지도 아들의 마음을 알고 아들도 아버지의 마음을 서로 알았다면 이런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 인생에서도 상대방의 마음을 정확히 안다면 오해하거나 상처받지 않고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김기성 목사/ 기쁜소식 부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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