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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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 성황리에 개최
핫이슈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정신 확산, 전 세계에 대한민국 위상 높여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6.10.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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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10.18~21)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렸다. 전 세계 40여 개국 700여 명의 새마을운동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대회는 새마을운동 및 정신이 지구촌에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 새마을운동 정신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거의 없었던 한국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바로 ‘할 수 있다’는 새마을운동의 정신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 개막식 축사 내용 중 일부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이 놀라운 경제발전과 눈부신 성장을 이룬 밑바탕에는 새마을운동과 그것의 근간이 된 협동, 근면, 자조정신이 있었다. 오늘날 아프리카, 동남아, 중남미 등의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이런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가운데 제3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가 개최됐다. 
행정자치부와 외교부가 주최하고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기 위해서 특별히 강원도 평창에서 열렸다. ‘새마을운동-희망의 물결, 하나되는 지구촌 사회’라는 주제로 세계 15개국 장차관, 48개국에서 70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가 참석하여 550여 명이 참석했던 작년보다 행사 내용과 규모 면에서 크게 확대됐다. 
 
새마을운동 글로벌리그(SGL) 발족은 큰 성과
 
3일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 국내외 새마을지도자들은 새마을운동 현지화 방안,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수원국과 공여국의 역할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새마을운동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장차관 및 고위급 인사들의 양자회담과 양해각서를 체결(동티모르, 키르기즈공화국, 엘살바도르)했다. 특히 ‘새마을운동 글로벌리그(SGL: Saemaul Global League, 정회원 20개국)’가 창립된 것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성과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정정순 사무총장은 “SGL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수원국의 수요, 환경, 발전가능성을 고려한 이른바 새마을지수(SMU Index)를 도입하여 맞춤형 새마을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까지 26개국에 396개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이 조성되었고, 초청연수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노하우를 전수받은 새마을지도자는 99개국 7천 4백여 명이다. 성공사례 발표에서 소개된 우간다 키보하 마을은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마을의 환경을 개선하고 소득증대를 했다는 점에서, 베트남 닌투언성 땀응마을은 민간기업과 현지 마을이 협업한 점에서 그 활동을 높이 평가받았다.
 
빈곤 퇴치를 위한 국제운동으로 확산
 
한편 대회본부관계자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언론 기자들은 새마을운동과 공적 ODA의 차이에 대해, 새마을운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비결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특히 올림픽 개최를 앞둔 평창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인만큼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지구촌 새마을운동 전시관, 강원도 및 평창 동계올림픽 전시관, 농업기술·농기계 전시관은 해외 귀빈들에게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알릴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관심을 끌었다.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작년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21세기 신 농촌개발 패러다임’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유엔이 발표한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s)에도 크게 부합되는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새마을운동은 지구촌 빈곤 퇴치를 위한 국제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동시에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콘텐츠가 되고 있는 바 이제 전 세계가 새마을운동 정신을 통해 가난과 궁핍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고정연 기자 jyk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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