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노출 심한 CT검사 자주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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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노출 심한 CT검사 자주해도 되나?
[건강상식]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6.07.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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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자나 건강검진을 받는 일반인들이 방사선에 적지 않게 노출되면서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보통 CT의 경우는 촬영 기법에 따라 1~10mSv 정도의 방사선에 노출되는데 이는 약 8개월에서 3년간 일상에서 노출되는 방사선량이다. 특히 복부CT검사는 10mSv로 매우 높다. 그러나 10mSv에 노출됐다고 해서 곧바로 암에 걸리거나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방사선 노출량이 이렇게 높은 것은 질병이 없는데도 병에 대한 불안감으로 건강검진 때 흉부 엑스레이 대신 피폭량이 100배 이상되는 CT나 PET-CT(양전자방출 컴퓨터 단층촬영장치)를 많이 촬영하기 때문이다. 질병의 진단을 위해서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방사능 노출에 대한 부작용이 따르는 만큼 꼭 필요할 때만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어린아이들의 경우 같은 양의 방사선에 노출되더라도 성인보다 암 발생 등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3~5배는 높은 만큼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2012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방사선 노출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환자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 개인별로 기록·관리하는 ‘환자선량 기록·관리 시스템’을 개발·시행 중이다. 의사는 ‘국가 환자 방사선량 DB’ 서버로부터 환자의 누적 선량을 조회해 그 정도에 따라 대체 가능한 다른 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출처/ 하이닥(www.hidoc.co.kr)
정리/ 배지원 기자 jiwonba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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