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어려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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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어려움 앞에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6.06.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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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아는 한 유대인 친구의 장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강제 수용소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수용소 울타리 밖 시체 구덩이에 던져졌다. 며칠 뒤 기적적으로 의식이 돌아왔고,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시체들을 헤치고 구덩이에서 탈출했다. 그 일이 있은 후, 그는 ‘앞으로 절대 내 인생에서 작은 일 하나라도 하늘에 감사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나님이 살아 있다면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나겠는가?’ 하며 평생 하늘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지워 버렸다고 한다. 
그는 시체 구덩이에서 나왔을 때 살아 있다는 사실에 대한 감사함보다 분노를 선택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그들에게 하늘과 신에 대한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았다. 
반면에 어떤 지인은 같은 시기 오스트리아 마우트 하우젠 수용소에서 40일간 먹지 못하고 죽어 가다가 극적으로 살아났다. 그는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해 평생을 하늘에 감사하며 작은 빵 조각 하나라도 귀히 여기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왔다. 똑같은 어려운 앞에서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평생 불평과 저주 가운데 살 수도 있고,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하며 축복 가운데 살 수도 있다.

 
장주현 선교사/이스라엘 예루살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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