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강남교회 레아모임 복음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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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강남교회 레아모임 복음전도
[탐방] 현장탐방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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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5일(월) 기쁜소식강남교회 내 본관 201호. 60여 명의 부인자매들이 밝은 표정 속에 진지한 모임을 갖고 있었다. ‘여호와께 은혜를 입은 자’라는 뜻을 지닌 레아 모임은 지난 12월, 겨울수양회를 앞두고 결성되어 교회 내 심방은 물론 전도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이들의 하루는 매일 오전 10시 30분 성경말씀을 듣는 것으로 시작된다. 2부 시간, 지역별로 모여 회의를 가진 후 2~3명이 한 팀이 된다. 각 팀은 주로 구역에 등록되어 있지만 교회와 마음을 함께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그날 오전에 들었던 성경 말씀을 전해준다. 또한 각각 주님의 인도를 받아 병원, 지하철, 가정 등 곳곳에 복음을 전하고 돌아온다.
최근 교회 사무국에는 지난 1월부터 박옥수 목사의 설교가 조선일보에 게재되면서 많은 사람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는데 레아 회원들이 그들을 찾아가 상담을 하고 교회로 인도하는 일을 담당한다. 또한 주일에는 처음으로 교회에 찾아온 사람들이 편안하게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마음을 쏟기도 한다.

◆◆ 레아모임을 통해 하나님께 복을 받은 자매들의 간증은 끝이 없다.
▶ 박순정(44세, 1지역) 자매는 “가족에게 복음 전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자매들과 함께 믿음으로 전도를 나갔을 때 가족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였다. 또한 대치동에 사는 송진숙(40세) 씨를 만나 수양회에 초청하였는데 그가 구원을 받고 남편과 함께 교회에 나온 것을 볼 때 주님 앞에 감사했다”고 말했다.
▶ 박혜상(33세, 5지역) 자매는 “생각 속에 갇혀 집에만 있을 때 하나님이 레아모임을 통해 말씀으로 힘을 주셨다. 친구와 그 어머니에게도 말씀을 전할 기회를 주셨다”며 감사해 했다.
▶ 윤영숙(38세, 2지역) 자매는 “아직 돌이 채 안 된 아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전도하는 것이 힘들고 부담스러웠지만 교회와 함께할 때 소망이 생겼고, ‘레아’라는 언약궤를 함께 메었을 때 하나님이 내 삶을 형통케 하셨다”며 감사해 했다. 아이 엄마들은 한결같이 “아이가 아플 때도 레아와 함께하자 하나님이 낫게 하시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고, 아이를 데리고 전도할 때 도우시는 하나님을 분명히 경험할 수 있었다”며 입을 모은다. 이어 “형편과 상관없이 전도 나갈 곳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자매들에게서 복음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 이 모임을 인도하는 박상일 목사는 “메뚜기가 정한 것은 앉을 자리를 보지 아니하고 뛰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앉을 자리는 어디일지 모르지만 올 한 해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뛰고 싶습니다. 앞으로 장년들도 스데반(가칭)모임을 통해 복음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어느 누구보다도 총이 없고 안력이 모자라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밖에 없었던 레아. 그 이름을 따서 만든 레아모임을 통해 많은 레아들이 한 남자의 아내, 아이의 엄마라는 자신에게서 벗어나 복음을 향한 뜨거운 마음으로 오늘도 변함없이 서울의 구석구석을 찾아가고 있다.

이현혜 기자 goodnews1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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