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의 온천지대 뉴질랜드 ‘와이오타푸’〔 Waiotap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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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온천지대 뉴질랜드 ‘와이오타푸’〔 Waiotapu 〕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5.03.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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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온천 투어 프로그램 인기 만점
 
와이오타푸는 뉴질랜드 북쪽섬 로터루아에서 약 30㎞ 떨어져 있는 화산 지형의 지열 온천지대이다.  마오리어로 ‘성스러운 물’이란 뜻의 와이오타푸는 화산 폭발 후 형성된 분화구에 온천물이 고이면서 오묘한 물빛을 만들면서 형성되었다. 이곳의 분화구는 모두 활화산이며 유황 동굴과 유황 호수 등 형형색색의 온천지대가 다채롭게 형성된 곳이다. 
이곳 방문자들은 온천지대를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데, 이산화탄소가 기포를 만들어내는 샴페인 풀(Champagne Pool)과 원유로 인해 분화구 주위가 검은색을 띠는 악마의 잉크병,  연녹색을 띠는 악마의 목욕탕 등 총 25개의 다양한 매력의 온천을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특히 이곳에선 매일 오전 10시 15분에 최고 20m까지 온천수가 솟아오르는 간헐천(레이디녹스)을 볼 수가 있다.
 
이산화탄소 기포가 올라오는 ‘샴페인 풀’
 
와이오타푸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샴페인 풀이 있다. 이는 900년 전에 형성된 뜨거운 지열 온천으로 샴페인 유리병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산화탄소와 같이 온천 수면으로 이산화탄소가 많이 방출되어 샴페인 풀이라고 불린다.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온천인 샴페인 풀은 지름 60m, 깊이 60m, 온도는 74도에 이르며, 전체적으로 푸른 빛의 호수로 테두리는 주황빛을 띤다.  
이밖에도 악마의 목욕탕으로 이름 붙여진 초록빛의 독특한 온천은 수심 6m에 95도가 넘는 유황이 끓는 곳이다. 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것 같은 신비로운 모습에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된다. 또한 새가 알을 낳아 놓으면 분화구의 열에 의해 알이 스스로 부화되는 ‘새둥지 분화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아름답고 신비한 천연 온천들이 즐비한 와이오타푸, 보면 볼수록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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