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대상 IYF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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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대상 IYF 활동
기획특집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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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 근로자 수는 약 3천 명에 이른다. 많은 시민, 종교단체에서 이들을 위해 취업알선, 언어교육 등 편의를 제공하지만 정작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채워주는 곳은 드물다. IYF는 중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중국 문화의 밤’,‘중국인 설날 대잔치’ 등 굵직한 여러 행사를 주관했으며, 지금도 중국인들을 위한 IYF의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그 동안의 활동상황 등을 정리해 보았다.


1. 중국인 문화의 밤

004년 12월 11일(토) IYF 서울센터(서초구 양재동 소재)에서 한·중수교 12주년과 한·중문화 협정체결 10주년을 기념하여 ‘2004 중국인 문화의 밤’이 개최되었다.
IYF가 주관하고 (주)뉴그리드테크놀로지, 기쁜소식실업인연합이 후원한 이 날 행사는 취업을 위해 가족과 이별하여 한국의 생산현장에 종사하는 근로자와 유학생들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마련했다.
중국문화원장, 서울출입국관리소장, 한중경제인연합회장, 중국사무처 서기관, 차이나TV 국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의 격려와 축사로 모든 행사가 중국어로만 진행되어 수준높은 대회로 평가받았다.  
태권도 시범, 중국인 노래자랑, 중국 전통춤과 무용, 화교출신 인기 가수 ‘주현미’와 중국 성악가 ‘마메이’의 초청 공연 등이 있었다. 식사 후 2부에는 타국에서 겪는 어려움과 억울함을 법률 전문가와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고 IYF 세계대회 사진전 관람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매 순서마다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즐거워했고, 많은 경비와 노력을 기울여 이런 행사를 마련해준 IYF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 날 행사는 약 2500여 명의 중국인들이 함께 모여 마음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되었고, 한·중 양 국민 간 우호협력 증진의 계기가 되었다.
한편, 이 행사는 희망하는 모든 사람들을 초청하지 못해 큰 아쉬움이 남았지만 다음에는 더 넓은 장소에서 모든 희망자를 초청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주최측은 말했다.

2. 중국인 설날 대잔치

IYF가 지난 2월 10일 설날에는 명절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중국인들을 위해 ‘춘절연회’를 마련했다. 중국인뿐 아니라 해외근로자 및 유학생을 포함 1000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하여 장기자랑과 중국 현지 단기선교사들의 전통춤과 사자춤 공연, 전주시립국악단의 판소리와 유치원 원아들의 한국 전통혼례 재현 등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주최측에서 마련한 중국요리를 대접받고 윷놀이, 제기차기, 사자놀이 등 다양한 민속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져 한 마음으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리오 몬따냐,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에 이어 박옥수 목사는 ‘사람에게는 영혼이 있고 그 영혼에 하나님의 마음이 채워졌을 때 비로소 만족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중국인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했다.
또 “한국에 있는 동안 어려움이 있다면 저희에게 연락을 주세요. 최대한 돕겠습니다. 한국에서 만나는 어려움들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아름답게 해결되기를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IYF가 주관하는 행사에 계속 참석하고 싶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3. 중국인을 위한 '쉼터' 운영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IYF는서울센터 소 모임실에서 한 주간의 힘든 일과에서 벗어나 자국인들의 정보교류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04 문화의 밤’에 참석하면서 IYF에 관심을 갖게 된 참석자들이 모여 설교를 듣는 시간뿐 아니라 한국어 배우기, 건전댄스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나누는 가운데 타향의 외로움도 해소하며 마음에 큰 힘을 얻기도 한다.
한편 서울 외에 IYF 충청센터에서도 ‘쉼터’에서 신앙상담을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는 이들도 있다. 또한 이들을 위해 한국어, 영어 클래스를 운영해 한국 생활에서 언어의 불편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중국어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IYF측에서는 더 많은 중국인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한다.

4. 대학 내  IYF 동아리 활동

‘중짱!’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최고라는 뜻의 ‘짱’이란 단어를 사용해 만든 합성어. ‘중국어 최고’란 뜻이다.
IYF에서는 국내 대학 캠퍼스에서 중국에 관심이 있거나 중국어를 배우기 원하는 학생들에게 중국인 교사를 초빙해 중국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교사가 처음 한국말을 배울 때의 어려웠던 학습경험을 토대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진행하고 있다.
이 중국어 클래스는 인기가 날로 높아 서울의 동국대와 한국체육대학을 비롯 충청지역대학(충북대, 충남대, 목원대, 우송대, 배재대 등)까지 확산되고 있다. 단순히 중국을 아는 수준을 넘어 이곳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IYF 활동을 소개하면서 IYF의 근본인 하나님의 마음도 함께 전하고 있다.


 

IYF가 만난 사람/ 왕향영(중국·여·42세·대구 영진전문대 교수)

우리의 참 안식처 IYF

언제 IYF를 알게 되셨는지요.
1996년에 구원을 받아 교회에 있으면서 2002년에 IYF 대학간사를 맡게 되었습니다.

IYF 여러 중국 행사에 참여하셨는데…
작년 12월에 있었던 중국 문화의 밤에 참석했습니다.
한국 내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 중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IYF의 알찬 행사준비와 진행으로 중국인들에게 IYF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중국의 전통노래와 춤추는 것을 보면서 젊음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을 들으며 열려진 중국인들의 마음에 박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중국인 설날대잔치도 좋았구요.

지금 대학내 IYF 활동상황 등을 소개한다면…
각 학교마다 중국어 클래스와 성경공부모임, IYF 사진전 등을 통해 IYF를 알리고 개인적으로 학생들과 만나 신앙상담도 하고 있습니다.
IYF 서울센터에서 있었던 행사에 법률상담시간이 한국에 거주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중국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시간이 자주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또 설교집이나 기쁜소식지, IYF 회지, 주간 신문 등이 중국어로 번역되어 많은 중국인들이 은혜를 입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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