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이 전사 ‘레마솔라이’
상태바
마사이 전사 ‘레마솔라이’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4.06.08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냐 마사이 부족의 아들로 태어나 미국 유학 후 하버드대 석사 학위까지 받고 미국 사립학교 교사가 된 마사이 전사 ‘레마솔라이’가 있다. 목축을 하는 마사이족은 자녀들이 마사이 전사가 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 그런데 케냐 정부가 ‘한 자녀 학교 보내기 운동’을 벌여 그는 형 대신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그는 어린 시절 유목 생활을 할 때, 아침에 물 한 잔 마시고 들로 나갔다 밤에 돌아올 때까지 허기를 견뎌야 했다. 하루는 밤에 사자가 나타나 맞서 싸워야 했지만 너무나 무서워서 도망친 바람에 ‘겁쟁이’란 별명이 붙었다. 마사이 전사에겐 가장 치욕스러운 별명이었다. 그 이후 그는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어릴 적 눈앞에 나타났던 사자를 떠올리며 ‘이제 다시는 돌아서서 도망치지 말아야지’라며 각오하고 다녔다고 한다. 
마사이족은 양떼나 소떼를 습격하는 사자와 끝까지 싸워야 한다. ‘한 마리쯤이야 뭐 어때?’ 하고 사자를 놔뒀다가는 결국 그 사자는 가축을 모두 잡아먹게 된다. 우리의 신앙에서도 한 번 ‘육(肉)’을 용납하면 모든 것을 육에 내어주게 되므로 그 육과 반드시 싸워야 한다.

 
김재홍 목사/ 기쁜소식 인천교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