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결핵의 역습, 그 예방과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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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결핵의 역습, 그 예방과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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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09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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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세계 결핵관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1년 슈퍼결핵 환자 수가 약 1,700명으로 추산되어 우리나라는 이미 슈퍼결핵 위험 국가로 접어들었다.
‘슈퍼결핵(광범위내성결핵, XDR-TB)’은 다제내성결핵이란 결핵 치료제 중 가장 강력한 이소니아지드(isoniazid)와 리팜피신(rifampicin)을 아무리 인체에 투여해도 결핵균이 사멸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이들 약제에 내성이 생기면 치료가 매우 어려워지는데, 이때 환자의 치료 성공률은 30%를 넘지 않으며, 사망률은 25%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슈퍼결핵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결핵 환자가 결핵 치료 약제를 오·남용했을 경우나 환자가 결핵 치료제를 처방대로 복용하지 않고 자의로 중단하여 약제내성결핵균을 주위 사람들에게 전염시키는 데 있다.
▲증상은 일반 결핵과 비슷하여 기침, 가래, 야간 발한, 발열,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아무런 증상 없이 흉부방사선 촬영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는데, 결핵균 배양검사와 항생제감수성검사가 슈퍼결핵의 확진 수단이다. 진단 과정이 2~3개월 소요될 수 있으며 치료 기간은 평균 18개월 이상 걸린다.
한편, 지난 10월 18일 국제결핵연구소는 항생제 ‘리네졸리드’가 슈퍼결핵에 효과적이라고 발표하였다.
슈퍼결핵은 기침, 재채기, 대화 등을 통해서 결핵환자의 결핵균이 타인에게 전염되므로, 병원이나 집단 수용시설에서 다제내성결핵환자에게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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